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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소금 섭취 줄이면 신장질환 만성화 속도 감소

소금 섭취 줄이면 신장질환 만성화 속도 감소

혈압 개선하고 과도한 체액 보유 줄여

美 미시건대 연구팀 만성 신장질환자 대상 연구결과 발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만성 신장질환자가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개선하고 몸 안에서 과도한 체액 보유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대학 라지브 사란 교수팀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소금 제한식사와 일반 식사를 제공했다.



소금 제한 식사를 한 환자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2000㎎ 이하였으며 이들이 소금 제한 식사를 하고 있는지 여부는 소변의 소금량을 통해 확인했다.



사전에 저염식으로 제조된 음식을 소금 제한 식사군에 제공한 것이 아니라 훈련받은 영양사가 소금 제한 식사군에게 음식을 통한 소금 섭취 감소법을 알려주거나 저나트륨 음식을 선택하도록 교육했다. 그리고 환자의 혈압은 연구가 시작될 때와 4주 뒤에 측정됐다.



그 결과 연구 기간 동안 약 80%의 참가자가 나트륨 섭취를 줄였고 이중 2/3에선 20% 이상 나트륨 섭취가 감소했다.



소금 제한 섭취군의 수축기혈압(최고 혈압)은 일반 식사군보다 평균 11㎜Hg 낮았고 평균 1ℓ의 물을 체외로 내보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거나 과도한 소금ㆍ물이 체내에 머물러 있으면 심장ㆍ혈관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특히 신장질환 환자에게 고혈압과 과다한 체액 보유는 ‘위험한’ 조합이다.



연구팀은 “식사에서 나트륨의 양을 줄이면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혈압과 체액 저류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신장 질환이 만성화되는 속도도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학회임상저널 2월16일자에 소개됐다.



한편 이 연구에는 3∼4기 만성 신장질환환자(평균 연령 61세)가 참여했다. 60%는 남성이었고 43%는 당뇨병,  93%는 고혈압을 함께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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