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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

한의협 정총 참석한 내외빈들 "한의약 법·제도 개선 필요" 공감

한의협 정총 참석한 내외빈들 "한의약 법·제도 개선 필요" 공감

불합리한 법·제도로 한의약 발전 가로 막혀…국민건강 증진 위해 개선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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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 25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관련 예산안 등을 가결한 가운데 이날 총회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2016년 발표돼 현재 착실하게 추진 중인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목표는 한의학의 근거 강화 및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 제고,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이라며 "현재 정부는 30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더불어 한·양방 협진이나 추나요법 등은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양질의 한의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한의약 보장성 강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같은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의약이 국내외 경쟁력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국민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와 한의계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나간다면 국민들은 보다 풍성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이를 가로막고 있는 각종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영선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평소 '균형'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한의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들으니 '균형을 바로 잡아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 중국의 투유유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중국이 중의와 양의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우리나라도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의 관련 법안이 해결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미래가 빨리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인순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한의나 한의사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을 하다 보니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무런 차별없이 의료혜택을 받아야 하지만 제도적으로 모순돼 그러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한약(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법안과 한약진흥재단 명칭을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변경하는 법안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문케어 등의 국가정책에서도 한의계가 소외되지 않고 한의계에 봄이 올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동민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지난해 상식적인 수준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누구나 한번은 고민하고 논의해야할 사안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된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한의계 외부로부터)수많은 질타를 받는 등 상식적인 수준의 법안에 동참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한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한의를 만들 것'이라는 최혁용 회장의 말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함께 국민들의 편에 서서 한의계의 입장을 관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저 역시도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보건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의학이든, 양의학이든 모든 의학의 목표는 국민건강의 증진이라는 단 한가지"라고 운을 뗀 정춘숙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아제르바이젠 출장 시 현지에 있는 경희대한방병원 분원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한의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국내에서 더 구체화돼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모든 한의계 현안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더불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국민건강 증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들 인사들 이외에도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정현철 대한한약협회장, 채상용 한국한약유통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최영섭 서울약령시협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 관장, 조용안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장,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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