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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인천시, 러시아 지역 환자유치 박차

인천시, 러시아 지역 환자유치 박차

인천러시아

◇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청 방문한 인천시청 관계자들.



의료설명회, 환자유치 협약 체결, 상담센터 개소 등 연달아 진행



인천시가 러시아 환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인천의 4개 의료기관과 함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의료관광 설명회 및 무료 진료상담 개최 ▲의료관광상담센터 개소 ▲러시아 시 보건국 및 총영사관 미팅 ▲양국 의료기관, 에이전시와의 MOU 체결 등 해외환자 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보시비르스크에서 5일과 7일 개최한 ‘의료관광 설명회와 무료 진료상담’에 의료 관계자 및 러시아 시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러시아 현지 메디컬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POM(사후관리 안심시스템) 등 인천시의 차별화된 서비스, 고령화 연계상품·관광지 연계상품 등 인천의 우수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알렸고, 120여명의 러시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인의사협회 소속 러시아 의사들도 참석해, 양국 의료서비스 지원체계에 대한 교류 및 의견 교환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는 러시아 주재 총영사관, 보건국과도 양국의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천시와 공사, 4개 의료기관은 지난 3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을 방문해 인천시의 의료관광을 소개하고, 향후 공동마케팅과 시베리아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 네트워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4일과 6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보건국 부장과 노보시비르스크시 시장 등을 만나 양 도시간의 의료인력,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협의했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러시아에 마케팅 거점을 마련하고, 양국의 의료기관·메디컬 에이전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천시는 올해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정하고 마케팅 거점 구축,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 하반기 또 하나의 타깃 국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도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해 CIS(독립 국가 연합) 지역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을 찾은 전체 외국인 환자는 1만4,572명으로 2016년 보다 12.2%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가 2.6% 감소했지만 인천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는 전년 대비 66.0% 증가했다.



김혜경 인천시 보건정책과장은 “올해도 해외환자 유치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기반이 조성돼, 러시아 환자 유치에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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