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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2일 (월)

코로나 한약 처방 급증에 ‘폄훼’ 골몰하는 양의계

코로나 한약 처방 급증에 ‘폄훼’ 골몰하는 양의계

“흡입성 폐렴 걸릴 수 있다”며 국민 불안 야기
한의협, 전화상담센터 지원 계속…공개 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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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협 유튜브 캡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한약 지원과 관련해 “흡입성 폐렴 위험이 있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양의계는 ‘한약을 잘못 먹으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는 근거없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불안과 오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한약의 높은 치료효과와 선호도가 두려워 ‘밥그릇 싸움’으로 몰아가려는 얄팍한 속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의협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의료인단체로서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한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통한 무료 한약처방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의협에 국민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한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개소하고 무료 한약처방에 들어갔다.

 

해당 전화상담센터는 한의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금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무상으로 한약을 지원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강한 의지와 사명감의 결실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의계의 이같은 노력에 의협은 협조는커녕 오히려 “코로나19에 한약을 잘못 먹으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며 악의적인 내용으로 폄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이어 “흡입성 폐렴은 5um 미만의 비말액이 세기관지 또는 폐포에 침착돼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라는 것은 양의계에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들의 발언이 선동이 아니라면 양의계는 어떻게 한약을 복용했을 때 이 같은 폐렴이 발생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만일 문제 삼고자 하는 단어가 ‘흡인성 폐렴’이라고 할 경우, 단순히 액체를 마시다가도 생길 수 있는데, 그렇다면 코로나19 환자에게는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액상의 물질을 먹거나 마시지 말라는 뜻이 된다”며 “이것이 양의계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과학적 근거인가? 의료인으로서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중국에서 한약을 투여했을 때 코로나19 확진자들의 87%에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역시 환경적 한계 문제로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도출된 결과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양의계의 주장처럼 절대 폄하될 연구가 아니다”라며 “경증 환자 뿐 아니라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양방 협진 치료 조사에서도 평균 입원일수의 단축, CT영상 결과 호전율의 상승, 중증으로의 전환율 감소, 림프구 수치 상승 등의 다양한 결과들이 도출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진료지침(7판)을 발표하고 한약 투여를 치료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 어느 때보타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의료의 공백을 메우며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동료 의료인의 선의를 짓밟고 과학적 데이터조차 무시하는 안하무인식의 태도는 국민과 여론의 공분을 살 뿐”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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