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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1일 (월)

강원,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선정…춘천·홍천 ‘바이오 인재벨트’ 구축

강원,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선정…춘천·홍천 ‘바이오 인재벨트’ 구축

5년간 180억원 투입…AI 신약개발·CDMO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교육 연계…취업률 95%·지역 정주율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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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강원대학교가 정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면서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R&D와 기업지원에 이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체계까지 구축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지난달 31일 올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신청한 비수도권 대학원 22곳을 대상으로 학교별 역량과 권역별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책 연계성을 평가한 결과, 강원권 바이오 분야에 강원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국가첨단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실험·실습 장비 등 인프라 구축 △기업 산학프로젝트 중심 현장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5극3특’ 지방주도 성장전략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원만을 대상으로 권역별 성장엔진과 연계해 선정했다. 강원대 바이오를 비롯해 반도체·바이오·로봇·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총 6개 대학원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과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홍천군 지방비 3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은 춘천캠퍼스의 연구·교육 역량과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분야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공정 등으로, 기업·연구기관의 실제 R&D 과제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인력을 육성한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에는 전담 운영인력을 배치해 현장교육 거점인 ‘홍천캠퍼스’를 운영하고, 춘천캠퍼스와 양방향 하이브리드 교육도 추진한다. 춘천과 홍천에 분산된 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를 하나의 교육·실습 현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도 강화된다. 80여 개 참여기업·기관이 제시하는 R&D 과제를 대학원생이 직접 수행하는 프로젝트 학기제 ‘Bio-PBL’을 도입, 교육과 기업의 연구개발을 연계한다. 강원대는 향후 5년간 전문인력 205명을 양성하고 취업률 95%, 지역 정주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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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유상범 의원

 

이번 선정은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춘천은 지난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 이후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2024년에는 홍천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AI 신약개발과 항체·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중심으로 산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체외진단 의료기기 종합성능평가센터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 뱅크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연구개발-실증·생산-기업지원-인재양성을 잇는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은 “이번 선정은 춘천의 바이오산업이 기업과 연구시설을 넘어 사람과 인재까지 갖춘 산업생태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과 연구인재가 춘천에서 배우고 연구해 지역 바이오기업에 취업·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국토위 유상범 의원(국민의힘·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도 “바이오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에 있다”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연구 인프라를 넘어 청년 인재들이 성장하고 정주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인재의 요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명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지방에서 키워낸 우수한 석·박사 인력이 지역 내 기업에 정주·창업함으로써 지역 성장엔진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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