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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허리디스크 호전 기준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허리디스크 호전 기준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객관적 치료만족지표 연구 발표
‘매우 호전’ 환자군 대상 통증지수·기능장애지수(ODI) 측정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전세환 한의사.jpg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증상은 다양하다.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한 허리 통증과 뻐근함·쑤심 등으로 인한 허리 기능의 제한, 찌릿찌릿한 다리 통증 등이다. 이처럼 개인마다 척추 크기와 추공간, 디스크(추간판)가 터진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허리디스크의 증상과 통증 및 기능장애의 정도와 양상은 제각각이다.


이에 통증과 기능장애의 정도를 산술적 수치로 파악하기 위한 평가가 이뤄진다. 통증 정도는 0에서 10까지 통증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로 파악한다. 허리 기능장애 평가는 걷기와 앉기 등 10개의 일상생활 가능 정도를 0~5점으로 나눈 허리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를 통해 측정한다. 이를 토대로 치료 전과 후 점수 변화를 비교해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호전 정도를 알게 된다.


그리고 치료 만족도는 호전 정도를 ‘매우 호전(much improved)’, ‘약간 호전(minimally Improved)’, ‘변화 없음(no change)’, ‘약간 악화(minimally worse)’, ‘매우 악화(much worse)’의 5가지 기준으로 나누는 전반적 환자변화 평가(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 지표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호전’과 ‘악화’의 주관적 기준으로는 통증이나 기능지표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판단하기 애매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치료에 만족을 느낀 환자를 중심으로 통증 및 기능장애 지표가 얼마나 변화했을 때 호전이라고 볼 수 있는지 수치 분석을 통해 기준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논문을 통해 PGIC 기준 ‘매우 호전’ 환자군(이하 매우 호전 환자군)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 허리·다리 NRS와 허리 ODI 점수 변화를 분석해 환자 만족도의 기준점을 파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 비수술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허리 ODI 지표에서 -18.78이, 허리와 다리 통증 중 더 많이 좋아진 쪽에서 -3.5 이상 통증이 줄어든 경우 ‘매우 호전’의 기준값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Back and Musculoskeletal Rehabilitation (IF = 0.821)’ 8월호에 게재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전세환 한의사 연구팀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자생한방병원에서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은 입원 환자 186명을 연구대상으로 정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4.2세로 평균 24.7(±12.5)일의 기간 동안 추나요법과 침치료, 약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받았다.


이어 연구에서는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매우 호전됐다고 응답한 136명을 추출해 NRS와 ODI 변화를 실질적 임상 이점(Substantial Clinical Benefit, SCB) 방식으로 분석했다. SCB는 매우 호전 환자군을 대상으로 ‘매우 호전’의 기준점을 통증 및 기능장애 지수 등의 변화량을 통해 산출하는 방법이다.


매우 호전 환자군의 ODI를 SCB로 산출한 결과 치료 후 -18.78로 분석됐다. 특히 ODI의 경우 요통에 대한 한 연구에서 NRS는 2 이상, ODI는 10 이상의 변화를 최소 임상적 의미 있는 차이로 해석한다는 점에서 이는 상대적으로 큰 점수 변화폭이라고 해석된다. 허리와 다리 통증 NRS의 SCB를 각각 구하였을 때보다 허리와 다리의 평균 또는 요통과 하지 방사통 중 더 큰 변화를 보인 NRS로 SCB를 산출한 결과를 호전 평가 기준으로 잡는 것이 호전을 더 잘 반영함을 확인했다. 허리와 다리 통증 NRS의 평균값에 대한 SCB는 -2.75였으며, 더 큰 변화를 보인 NRS로 산출한 SCB값은 -3.50였다.


연구팀은 환자를 매우 호전군과 악화군으로 나눠 NRS와 ODI 변화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NRS보다 ODI 지수에서 유의미한 설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리와 다리 통증을 각각 분석하기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치료 후의 개선 정도를 더 정확히 유추해볼 수 있다고 봤다.


자생한방병원 전세환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호소 증상인 허리와 다리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감안했을 때 치료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더 나아가 허리디스크 치료의 호전 평가에 있어 환자의 주관적 기준을 넘어 일반적인 평가에서의 호전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Journal of Back and Musculoskeletal Rehabilitation’ 2021년 8월호에 게재된 해당 연구 논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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