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화성행궁에서 열린 한의학 체험행사 ‘행궁보감(行宮寶鑑)’의 내년 운영 확대를 위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올해 국내외 관광객 연인원 약 3000명이 참여하고 프로그램 만족도 97.3%를 기록한 가운데 예산·전문인력·홍보 지원을 강화해 수원 대표 K-MEDI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수원병 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도훈)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행궁보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 행사 확대를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위원장과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홍은철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분회 강서원 회장·정태영 수석부회장·성지함 총무이사·최광혁 기획재무이사·최민기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관광객 사로잡은 ‘행궁보감’…일회성 체험 넘어 상설 콘텐츠로
‘행궁보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화성행궁 한의학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 행사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운영됐다. 수원시분회 의료진이 참여해 맥진·사상체질 상담, 체질별 한방차 시음, 한약재 향낭 제작 등 전통 한의학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연인원 약 300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97.3%, 한의학에 대한 관심도 향상 88.6%, 재참여 및 추천 의향 96.9%를 기록했다.
수원시분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향상을 위해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내실화 및 다국어 안내체계 고도화 △안정적인 한의학 건강상담과 체험 안내를 위한 전문 운영 인력 확충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일회성 체험행사를 넘어 수원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한의학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K-MEDI 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과 운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김도훈 위원장과 홍은철 의원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한 수원시분회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홍은철 의원은 “행궁보감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성행궁에서 한의학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행궁보감이 수원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전통의학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 건강관리도 한의약으로…‘산후보약’ 사업 내실화
한편 수원시분회는 이에 앞서 12일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철승 위원장·함상형 부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분회 강서원 회장·정태영 수석부회장·김유라 장안구회장·최민기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지역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산후보약 할인사업’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사항을 상호 보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수원시분회는 한의학 체험을 통한 관광 콘텐츠 활성화뿐 아니라 출산 가정의 건강관리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에서도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서원 회장은 “올해 행궁보감이 거둔 성과는 회원 모두의 헌신과 시의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행궁보감이 글로벌 K-MEDI 관광 브랜드로 도약하고, 산후보약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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