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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6일 (토)

탄자니아, 한의약 산업화 배우러 한국 찾았다

탄자니아, 한의약 산업화 배우러 한국 찾았다

한의약진흥원 방문…연구개발·인력 양성 등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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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탄자니아 보건부 및 전통의약 기관 대표단이 21일 전통의약 육성과 협력을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공동 개최한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ODA 간담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전통의약 분야 협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후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대표단은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단장으로, 사이드 셰베 아부드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IMR) 사무총장, 위나프리다 키디마 탄자니아 보건부 차관보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장인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대사는 “탄자니아는 정부 차원에서 전통의약 육성의 의지가 강하지만 연구와 교육,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식물 자원이 풍부한 탄자니아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이 협력한다면 전통의약 산업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는 현재 국민의 60% 이상이 전통의약을 이용하고 있으며, 정부는 전통의약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방한2.jpg

 

사이드 셰배 아부드 사무총장은 “탄자니아의 전통의약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기술 발전,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공동 연구, 인력 교류, 정책 자문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함께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대학·병원·산업 현장 등을 방문한다. 21일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본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품질인증센터를 견학했으며, 대구 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을 찾아 한의약 문화와 의료서비스를 경험했다. 22일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GMP)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탄자니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전통의약 분야 교류와 협력 확대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의약 정책·제도 개선, 인력 교육 등 ODA 사업으로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탄자니아 한의약 ODA 사업으로 ‘이종욱 펠로우십(Dr. LEE Jong-wook Fellowship)’ 전통의약 과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탄자니아 전통의약 제도 정착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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