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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청도군-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함께하는 따듯한 한의의료봉사 펼쳐

청도군-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함께하는 따듯한 한의의료봉사 펼쳐

운문면·금천면 지역민 265명 침·뜸 등 한의진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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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올해 6월 16일 대구한의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적인 한의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및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군민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과 교수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해, 지난달 부터 매월 읍·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 내용은 △침 치료(한약 처방) △뜸·부항 요법 △자세 교정 및 건강상담 등이다.

 

지난달 운문면 대천리 달빛어울촌 체육관에서 진행된 첫 의료 봉사활동에는 운문면 주민 130여 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어 이달 금천면 산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봉사활동에서도 금천면 주민 135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과 대구한의대학교가 함께 한 한의의료봉사는 보건소와 해당읍·면의 적극적인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마을회관과 체육관으로, 아침 일찍부터 1~2시간 이상 순서를 기다릴 만큼 큰 기대를 얻었다.

 

진료 결과를 질환별로 살펴보면,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한 어르신이 196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고혈압·당뇨, 불면증, 신경성 질환 등 다양한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진료 항목별로는 침 치료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항 요법 24명, 뜸 치료 22명, 자세 교정 8명, 한약 처방 196명이었다.

 

운문면 달빛어울촌(체육관)에 진료를 받으러오신 한 어르신은 “평소 어깨 통증 때문에 팔을 들기 힘들었는데, 침을 맞고 나니 바로 움직일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운문면 오진리에 거주하는 할머니 두 분은 “평소 무릎 통증으로 병원 가기가 힘들어 고생했는데, 이렇게 선생님께서 마을로 직접 찾아와 치료해 주시니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분은 이어 “금천면에서 진료가 있을 때도 꼭 참석하겠다”며 세부 일정을 물어보기도 했다.

 

또한 금천면 산동복지회관에서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허리가 굽어 똑바로 서서 걷기 힘들었는데, 침을 맞고 나니 훨씬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신기해하며 연신 한의사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청도군에서 진행된 한의과 의료 봉사활동은 읍·면별 순회진료를 이어갈수록 지역 주민들의 반응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주민들은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구동성으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측은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한의학적 진료와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하수 군수는 “정기적인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생건강도시 청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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