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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노숙인들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는 비율 감소

노숙인들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는 비율 감소

대사성질환(41.2%), 정신질환(25.8%), 치과질환(16.4%) 등 앓아
주요 수입원은 ‘공공부조’, 가장 필요한 지원은 ‘소득보조’ 원해
보건복지부,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의신문] 노숙인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21년보다 낮아졌으나,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는 비율은 감소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10일 발표한 노숙인의 규모, 건강 상태 및 의료이용, 노숙의 원인 및 경제활동,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이용 등을 조사한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노숙인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21년 44.4%에서 40.3%로 4.1%p 낮아졌으나, 몸이 아플 때 대처 방법 중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6.5%로 ’21년 9.6%에 비해 3.1%p 줄어들어 의료접근성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환(질환별 진단 받은 경험을 물어보았을 때 ‘예’라고 응답한 비율)은 주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41.2%), 조현병·우울증·알코올중독 등 정신질환(25.8%), 잇몸질환·치아결손 등 치과질환(16.4%) 등이었다.

 

노숙인.png

 

질환별로 진단 후 치료를 받은 비율은 대부분 80% 이상이지만, 거리노숙인(이용시설 포함)은 치과질환 37.9%, 관절질환 54.9% 등 전반적으로 낮은 치료 경험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노숙인의 알코올 의존성 평가도구에 따른 문제성 음주 비율은 23.7%로 ’21년 31.6%보다 7.9%p 감소했다. 노숙인의 25.8%는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고, 이 중에서 44.7%는 월 1회 이하, 26.9%가 월 2~4회, 15.6%는 주 2~3회, 12.8%는 주 4회 이상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평가도구에 따른 우울증 평가 결과, 노숙인의 우울증 유력 비율이 28.7%로 ’21년 40.8%보다 12.1%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숙인의 주요 수입원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급여·기초연금 등 공공부조에 의한 수입이 47.8%, 공동작업장·자활사업 등 공공근로활동에 의한 수입이 37.6%를 차지했으며, 지난 1년간 월평균 소득은 거리노숙인(이용시설 포함)은 79.4만 원, 시설노숙인은 50.5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출 비중은 식료품비(39.1%), 술‧담배(18.8%), 생활용품비(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숙인2.jpg

 

2024년 전국 노숙인 수는 1만2,725명으로 2021년 대비 1,679명(△11.6%) 감소했다. 노숙인의 범주에는 △거리 노숙인(거리 노숙, 노숙인종합지원센터·일시보호시설 이용자), △시설 노숙인(자활·재활·요양시설의 입소 노숙인), △쪽방주민(5개 지역 10개 쪽방상담소에서 상담·관리를 받는 주민) 등이 포함됐다.

 

전체 노숙인 등 중 남성은 77.6%(9,865명), 여성은 22.4%(2,851명)로 조사됐고, 시설노숙인의 경우 60대(37.1%)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리노숙인의 수도권 집중도(74.5%→75.7%)와 시설노숙인의 고령화 수준(32.7%→ 36.8%)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노숙인의 노숙 계기는 ‘실직’(35.8%)이 가장 많았고, 생활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체생활과 규칙 때문에(36.8%)’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실내공간이 답답해서(16.6%)’, ‘시설을 잘 몰라서(14.2%)’, ‘다른 입소자와의 갈등(1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숙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서비스는 무료급식(23.8%)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16.6%), 사회복지시설 이용 및 입소(14.8%)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소득보조(41.7%), 주거지원(20.8%), 의료지원(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숙인 규모, 경제활동 현황, 복지서비스 욕구, 건강 및 심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3차(’26-’30)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26-’30)을 수립할 예정이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노숙인 규모뿐만 아니라 건강상태, 경제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되는 노숙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노숙인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노숙인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 해 5, 6월 사이에 노숙인 조사대상 표본 수 1700명을 조사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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