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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대한한의학회, 오는 7월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호남권역 학술대회 개최
이론뿐 아니라 시연 통한 생생한 강연 진행…임상역량 강화에 ‘한 몫’

<편집자주> 

대한한의학회가 오는 7월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을 개최한다. 본란에서는 대한한의학회 이의주 학술부회장·김규석 학술이사·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이승훈 홍보이사로부터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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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온고지신-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으로 정한 이유는?


☞김규석: 한의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축적된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의학이 지닌 깊은 전통과 임상경험을 존중하면서도, 최신 과학적 연구와 통합의학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현대 의료 환경에서는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통합적 접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한의학은 인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과 개별 환자 맞춤 치료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통합의학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정하게 됐다. 


☞박연철: 한의학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체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축적된 한의학 이론의 과학적 규명을 통해 BT·IT·NT 등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한의학회는 과학화·글로벌화를 모두 성공한 한의학 미래비전 지향하며, 주제를 선정했다. 


☞이승훈: ‘온고지신(溫故知新)’은 현대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은 수천년간 축적된 전통의학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과학기술과 융합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오늘날 한의학이 통합의학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철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허리 질환의 전통 한의학적 접근법과 함께 영상 진단, 초음파를 활용한 침 치료법 등 현대 의료기술이 접목된 내용까지 모두 망라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Q. 지난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달라진 점은?


☞이의주: 비스포크(Bespoke) 학술프로그램으로 진단 및 치료 전략부터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 매선, 침도 요법, 추나 치료, 재활운동 치료까지 전체 시연강의로 알차게 준비했다. 더불어 프로그램 내 강의별로 학습목표를 정해 고도로 정밀한 프로세스를 디자인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도로, 대표 증례를 바탕으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새롭게 진행된다. 실제 임상사례를 가지고 전문가들의 치료전략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김규석: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깨와 무릎에 이어 근골격계 시리즈의 일환으로 허리 질환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한·중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돼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승훈: 이번 학술대회의 초음파 실습 세션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지난 2년간은 진단 위주의 핸즈온 교육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한단계 더 나아가 초음파를 활용해 약침술을 직접 시행하는 시술 중심의 실습 과정을 마련했다. 대규모 핸즈온 과정을 학술대회에 접목하는 것이 준비 과정에서 쉽지 않았지만, 지난 중부권역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이런 실습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Q. 학술대회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비전은?


☞이의주: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목표는 ‘졸업 후 재교육’에 있다. 즉 현대 한의사의 진단 역량 및 치료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진단 부분은 체계적인 병력 청취, 영상검사 및 이학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치료 부분은 다양한 치료술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후 임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한의 진료에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에 따른 현대 한의사의 임상역량 강화에 있어 대한한의학회가 중심으로 선도하려고 한다. 


☞김규석: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글로벌 의료환경에서 통합의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의학이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실현에 기여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박연철: 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과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들과 급변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자들이 융합하여 미래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힐 수 있는 장을 마련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이외 하고 싶은 말은? 


☞이의주: 학술부회장을 맡은지 6년차가 되어 가는데, 가장 큰 변화는 ‘시연 강의’다. 단순 이론 강의를 지양하고 강사의 시연 위주 교육으로 패턴을 바꿨다. 메인 세션에서는 강사가 시연을 하고, 실습 세션에서는 초음파 및 레이저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주관학회에도 적극적으로 시연 강의를 권장하고 있으며, 환경이나 조건이 제한적일 때는 동영상 재생을 하게끔 유도했다.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식보다는 술기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술기 능력 향상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시연과 실습이라고 생각해 ‘시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연철: 대한한의학회에서는 매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K-Medicine을 선도하는 미래의 한의학을 생각한다. 한의학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현장에 대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합의학의 중심에 한의학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승훈: 학술대회 현장 참가의 가장 큰 매력은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서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실습이나 현장 부스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 X-ray, 혈액측정기 등 최신 의료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실제로 다뤄보면서 최신 진료 트렌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결국 임상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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