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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

“‘위국헌신 군인본분’ 마음에 새기며 진료에 임할 것”

“‘위국헌신 군인본분’ 마음에 새기며 진료에 임할 것”

한의약 통해 장병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유지·향상에 ‘기여’
제55기 의무사관 임관식서 합참의장상 수상
주성준 대위(육군·한의)

주성준대위님 (5).jpg

주성준 대위(육군·한의)

 

<편집자주> 지난 4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된 55기 의무사관 임관식에서 주성준 대위(육군·한의)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참의장상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앞으로 군의관으로서 장병들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주성준 대위에게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 군진의학에서의 한의약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성준대위님 (4).jpg

 

Q. 합참의장상을 수상한 소감은?

내 자신이 특별히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동기들과 함께 훈련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했고, 문무를 겸비한 육군학생군사학교 및 국군의무학교 훈육관님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평소 스포츠 기반 심장재활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운동을 즐겼던 경험이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을 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처럼 뜻깊은 훈련을 잘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는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임관할 수 있었다.

 

Q. 군의관으로서의 포부 및 앞으로의 각오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장병 개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나아가 전투력 유지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과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새겨진 안중근 의사의 말씀,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늘 마음에 새기며 진료에 임할 것이다.

 

다양한 계급과 병과의 장병들을 만나게 되는 군 진료 환경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환자에게 성심을 다할 것이며, 특히 내가 근무하게 될 한의과 진료실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진료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발령받은 15사단에서는 민간인 진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지역 보건의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성준대위님 (1).jpg

 

Q. 훈련 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시간은?

한의과뿐만 아니라 의과, 치과 사관후보생들과 함께 지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과 교류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훈련 과정은 분명 쉽지 않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다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땐 함께 고통을 나누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땐 맛있는걸 먹으며 함께 즐거워 해준 분대원들과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군진의학에서의 한의약의 장점과 역할은?

군이라는 특수 환경에서는 급성 손상과 외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스포츠 손상, 급성 외상 환자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 부항, 추나 등 한의학적 처치는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모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

 

또한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 소화기 질환 등 군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한약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군진의학에서 중요한 장점이다. 의료 경험이 적은 젊은 장병들의 첫 한의약 경험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동시에 보람을 느낀다. 아직은 임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군의관으로서 진료 경험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며 한의약의 역할을 더욱 알아가고자 한다.

 

Q. 이외에 하고싶은 말은?

우선 함께 훈련을 받은 동기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영광스러운 임관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위 주성준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닌, 함께한 전우들과 선배 장병들의 격려와 도움이 만들어낸 것임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 나 역시 받은 만큼 나누고 베풀며 군생활을 이어나가겠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국군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 역시 진료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끝으로 오늘도 각 부대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계신 모든 한의과 군의관 선생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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