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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임신부 건강증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하기 위한 한의진료의 기틀 마련”

“임신부 건강증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하기 위한 한의진료의 기틀 마련”

한의학과 현대 의료환경 반영한 연구·논문 바탕으로 개발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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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임신오조·여성 난임·산후풍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주 소개작은 ‘여성 난임’에 이어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이다.

 

 

임신부의 오심과 구토를 의미하는 질환인 임신오조의 진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임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임신오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이 진료지침은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과 지식은 물론 배아 및 태아에 대한 약물안전성 인식 강화 등 현대 의료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실험연구와 임상연구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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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산부인과의사 등 전문가 협력 다학제적 개발

이번 진료지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의 개발 방법론에 따라 임신오조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사·산부인과의사·간호사·영양사·연구 방법론 전문가 및 의료소비자 관점의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적으로 개발됐다.

 

아울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제공하는 검토·인증 절차를 거쳐 개발 과정의 방법론적 타당성과 함께 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공인받았다.

연구진은 임신오조의 한의치료와 음식 및 영양섭취, 일상관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전문가 델파이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임신오조의 진단과 각종 치료법 및 섭생 중재에 대한 권고안을 포함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했다.

 

또한 근거 수준에 기반을 둔 지침 개발 과정과 병행해 고전 문헌 근거와 국내 임신오조 진료 현황에 따른 전문가 의견을 반영, 지침이 한의학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임신오조 환자에게 표준화된 진단 기준을 적용하고, 중증도에 따라 한의 단독치료와 한의과 및 의과치료를 병행하는 협진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안과 진료알고리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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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치료 대상군 명확히 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 기여”

임신오조 진료지침에서는 한의 임상 현장에서 임신오조에 적용되는 다양한 한의중재에 대해 한의 단독치료, 한의과·의과 복합 치료, 섭생치료 항목으로 분류하고, 세부 중재별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총 27개의 권고안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들은 “임신오조는 한의치료의 수진율이 감소하고 있는 질환이나, 지침 개발을 통해 안전성 정보를 강화하고, 한의치료 대상군을 명확히 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은 물론 임신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 증상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임신부 건강증진을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한의진료가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료지침을 확산 보급하고 있으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렛,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은 물론, 임상 한의사 및 한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한 임신오조 교육 동영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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