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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6일 (일)

국회·정부, 한의학 발전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 '한 목소리'

국회·정부, 한의학 발전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 '한 목소리'

한약은 첨단 바이오의약품과 유사…국민 수명 연장 및 건강 증진에 역할 기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남북 협력 등에서도 한의약의 보다 다양한 역할 필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의약…무한한 잠재력 개발하기 위해 한의계와 협력



C2193-03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 1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0주년·한의신문 창간 51주년 기념식 및 2018 한의혜민대상'에는 많은 내외빈 인사가 참여해 향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러 보건의료직능단체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뒤섞이는 곳"이라며 "그럴 때마다 어떤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과연 우리 국민의 삶에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까'라는 것이 의사를 결정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한의계와 함께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의 참여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던 정 의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어떠한 결정을 할 때 항상 공익을 중심으로, 즉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장할 수 있는 것이 중심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또 대한민국이 선진국가로 갈 수 있는데 한의학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국회도 그 길에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 있는 많은 분들의 노력을 한의학이 발전하고 있다"고 운을 뗀 전혜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은 "제18대 국회 때 한약이력추적관리제를 만들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쓸 수 있도록 했으며, 또 대구에 한방병원을 만드는데 예산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예산을 만드는 등 그동안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전 의원은 "우리 선조들은 한약을 각자의 체질에 맞게끔 처방하는 등 지금의 개념으로 말하면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한약을 통해 실현해 냈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의약은 우리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의학이며, 세계전통의학에서도 한의약이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한의사의 역할이 국민들의 수명 연장과 건강 증진에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광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민주평화당)은 "뿌리와 역사와 깊은 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소중한 의학임에도 현재 한의학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는 직역간 이기주의, 또는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싸움으로 인해 안타까운 장면들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문제가 되는 부분에서는 무엇보다)국민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의학이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라는 기본을 지켜야 하며, 이런 관점에서 현재의 여러 문제들은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에 한의학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남북간 문제도 풀려가면서 북한 한의학계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혁용 회장을 중심으로 한의계가 한의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여러 의원들과 함께 의료 발전을 위해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근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한의계와 함께 한의학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중심으로의 질병구조 변화, 높은 의료비 부담 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한의약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며 "복지부에서도 이러한 의료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고 우리 고유의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국내뿐만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전통의학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를 위해 복지부는 매 5년마다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으며,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을 통한 근거기반 마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한의약을 더 믿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왔다"며 "특히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장관은 "앞으로도 복지부는 한의계와 함께 한의학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보건의료환경 속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의 한 축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속에서도 한의약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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