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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김찬영 한의과 공중보건의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김찬영 한의과 공중보건의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올 5월 11일부터 진료 시작해 이달 초까지 708명의 환자에 한의 처방
코로나19 급성기에 한의진료받은 시민들 큰 호응,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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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의혜민대상 특별상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김찬영·명훈·양찬호·정종민 한의과공중보건의)의 김찬영 공보의로부터 수상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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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코로나19 증상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한의진료를 시작해 12월 5일 마지막 환자를 진료하고 비대면 진료를 마무리했다. 지난 7개월여 동안 한의처방을 받은 환자 수는 총 708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호소한 증상은 기침, 가래, 인후통, 피로, 식욕부진 등이었고, 이 가운데 기침, 가래, 피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인후통과 식욕부진은 10명 중 8명 이상이 호소했다. 김찬영 한의과 공보의(사진)로부터 진료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소감은?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서는 자리에 논산시 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지역사회 보건 증진과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Q. 비대면 진료의 아쉬웠던 부분은?

비대면 진료이다 보니 시진, 절진 등 환자 파악이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다. 안색, 표정, 체형, 설진, 맥진, 복진 등 변증을 위한 정보가 제한적이었기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말투, 말의 빠르기에서라도 음양인을 파악하려 노력했던 것이 생각난다. 또한 코로나19 급성기 병정을 고려할 때 5일분 처방은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추가 처방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께는 근처 한의원에 방문하시도록 안내했다. 


Q. 한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가는?

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400여 명 중 ‘사업 참여 만족도’, ‘비대면 방식 만족도’, ‘전반적 증상 호전도’, ‘향후 유사 사업 재참여 의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한의진료에 정부의 정책지원 필요 여부’ 등의 질문 모두에서 90% 이상이 긍정적 답변을 주셨다. 


또 사업 시행과 한의 진료에 대해 많은 감사 의견을 받았다. ‘한약은 번거로운 것이란 생각에 양약에만 의존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기력저하에 상당이 도움을 받았다’는 분이 계셨고 ‘평소 한약은 잘 복용하지 않고 양약만 먹었는데 이번에 한약의 효과가 좋아 몸도 좋아졌지만 한방 치료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다음에 아플 때도 한약을 이용해야 겠다’는 분들도 계셨다.


Q. 논산시청이나 논산시보건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몫을 했다.

공중보건의들이 제안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해주었다. 5월에 시작하여 7월 말 당초 계획이었던 100명 진료를 마쳤으나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100명 추가로 사업을 연장하게 되었고, 이후 증가하는 확진세에 따라 8월 중순 200명 추가, 9월 초 300명 추가 확대되어 총 700명이 진료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사업을 위해 별도 예산도 책정 받았다.

 

사업을 담당하신 김혜진, 임이지 주사님이 가장 수고 많으셨고, 사업을 적극 지원해주신 건강증진과 팀장님과 과장님, 논산시 보건소장님의 관심 덕분에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많은 논산 시민들이 한의 진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감사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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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논산시보건소만의 차별점 내지 자랑할 만한 점을 꼽는다면?

늘 시민의 건강을 위해 발 빠르고 부지런하게 일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도 모든 지소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소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신청한 전침기, 습부항, 불부항 등을 모두 구비해주어 잘 사용하고 있다. 이외 도침이나 테이핑, 다양한 보험한약 활용도 가능하고 공중보건의와의 관계도 원활하여 많은 다른 지역 선생님들이 부러워할 것 같다.


Q. 한의과공보의 네 분이 특별상을 수상했는데, 실제 업무에 있어 각각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가?

정종민, 양찬호, 명훈 선생님과 저까지 네 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역할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본인 주도로 선생님들 의견을 모아 사업을 진행했고 시보건소에서 대면이 필요한 업무나 일부 포장, 배달 등은 한의과 사업 담당인 명훈 선생님이 맡아주었다. 진료는 기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나누어 보았다. 


Q. 감염병 사태서 한의사들이 확실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국민 건강을 위해 직역 갈등을 넘어선 국가의 결단이 필요하다. 지자체의 지원으로 논산 시민은 코로나19 급성기에 비대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이에 도움받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당연한 권리와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논문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진료를 돌아보며 내년 사업을 준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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