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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일, 한·중, WHO 전통의약 발전 모색 심포지엄

한·일, 한·중, WHO 전통의약 발전 모색 심포지엄

한·일 침구의학 학술교류 및 협력방안 관련 다양한 주제 발표
코로나 시대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중 학자간 활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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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2022년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WHO의 전통의약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일, 한·중 심포지엄이 개최돼 한·중·일의 전통의약 치험례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한·일 심포지엄 I 세션에서는 ‘한·일 침구의학 학술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를 주제로 △마사토 에가와 교수(니가타 보건복지대학)의 ‘노화 지표에 대한 단일 침 치료 효과’ △사치코 이케무네 교수(테이쿄 헤이세이대학)의 ‘일본의 고령화와 침과 뜸의 응용-빈혈과 허약한 기관차 증후군에 관한 연구’ △서병관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의 ‘근감소증의 한의학적 치료-잠재적 후보자에 대한 실험적 접근’ △이예슬 박사(자생의료재단연구소)의 ‘근감소증에 대한 문헌기반 치료경혈 탐색’ 등이 발표됐다.


한·일 심포지엄 II 세션에서는 ‘한·일 한약제제 임상연구 결과 공유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마에지마 유코 교수(후쿠시마 의과대학)의 ‘가미키히토와 옥시토신, “몸과 마음은 하나” △오명미 교수(후쿠이대학)의 ‘개방성 이관에 대한 일본 전통의학적 평가’ △권승원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의 ‘한국 귀비탕과 가미귀비탕의 역사적 및 발전적 적용 가능성’ △신희연 교수(분당차병원 한방내과)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조사’ 등이 소개됐다.


또한 한·중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시대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류장신 교수(북경 중의약학대학)의 ‘중국전통의학에서 만성요통의 임상 진단 및 치료’ △장재립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의 ‘한국 침구학의 역사 △홍예진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의 ‘만성요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당학장 전문의(중일우호병원)의 ‘3단계 및 8단계 추나 요법을 통한 허리 디스크 탈출의 치료’ 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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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질환 치료와 건강 관리법이 공통으로 이슈화됐는데, 사치코 이케무네 교수는 일본의 고령화에 따른 염증과 근감소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성을 상세히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케무네 교수에 따르면 노인들의 골격근과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와 인터루킨-6의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는데 이들은 각종 질환들인 비만, 심혈관질환, 제2당뇨병과 함께 근감소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노화골격근에서 증가된 TNF-α는 노화성 근감소증을 촉진했다. 그 이유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 활성산소 축적과 세포사멸을 유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케무네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서 전기침의 경우 TNF-α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근육 회복에 상당한 효능을 보였으며, 당뇨병 유발 모델에서는 저주파 전기침 자극을 통해 IGF-2(인슐린유사성장인자)를 촉진시켰다.


이와 함께 병행한 ‘보양환오탕’은 염증 세포들을 줄일 수 있었으며, 염증과 악성종양에서 핵심적으로 역할을 하는 NF-kB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마에지마 유코 교수 연구진은 한방신경정신과 분야에서 다용하는 한약인 가마귀비탕이 가진 항스트레스 효과가 옥시토신의 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실험에서 가마귀비탕을 이루는 대조·당귀·건강 등 세 개의 생약이 옥시토신 수용체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에지마 유코 교수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시상하부에서 유래해 뇌로 방출되거나 전신 순환계로 흘러들어 심리적으로는 신뢰 증대, 모성·육아 행위 증진, 공감 능력 개선, 자폐 증상 완화, 마약·알코올 중독 개선, 긴장·불안감 감소 작용을 하며, 신체와 관련된 기능으로는 식욕을 줄여 비만 개선 효과,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 근육의 유지재생에 도움을 준다. 


또한 급성 고정 스트레스를 가한 쥐에게 가미귀비탕을 투여 후 혈장과 뇌척수액에서의 옥시토신 농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를 가하기 전 가미귀비탕을 투여한 군에서 스트레스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마에지마 유코 교수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인간관계 형성 저하까지 발생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때에 전통 한의약 치료가 건강한 노년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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