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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수)

건기식 판매 증가에 따라 이상사례 신고·접수도 늘어

건기식 판매 증가에 따라 이상사례 신고·접수도 늘어

위해 성분 직구제품 및 허위·과대광고 건기식, 관리방안 ‘필요’
2020년 건기식 판매액 3조원 돌파…홍삼이 압도적 1위 달성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2020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3조 3254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이에 따른 이상사례 신고·접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7%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7년 5.2% △2018년 11.1% △2019년 17% △2020년 12.7%를 기록했으며, 연 매출액은 2016년 2조원을 돌파한 뒤 지속 증가해 약 5년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건기식2.jpg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판매품목 가운데 홍삼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상사례 건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20년까지 6년간 이상사례 접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역시 6월 말까지 700건 이상의 이상사례가 접수돼 전년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위해 성분을 함유한 직구제품 역시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약처와 관세청이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11만 정에 달하는 직구식품에 의약품 등 부정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유도 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이 함유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허위·과대광고와 관련한 문제에 관한 지적도 나왔다.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는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방안이 부족하다는 것. 특히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사적으로 운영되는 SNS 채널을 통해 제품이 판매될 경우, 이를 파악하거나 단속하는 것이 힘들어 허위·과대광고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이 최근 연평균 15%씩 성장할 정도로 국민들의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과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SNS에서 질병 예방·치료 효과 등을 나타내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않게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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