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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바이러스성 사마귀 환자 급증…면역력 강화가 관건

바이러스성 사마귀 환자 급증…면역력 강화가 관건

한의치료, 과각화된 표면 줄이는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로 근본적 원인 치료
한약 및 봉침, 뜸 치료효과 과학적 입증…한약 복용 후 간기능 검사도 안전

1.jpg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에 의해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딱딱한 군살이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상태가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투하면서 더 잘 나타난다. 20세 미만에서 많이 생기는데,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15년 41만여명에서 ‘19년에는 52만여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또한 10∼19세에 가장 유병률이 높고 그 이후에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음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사진·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과거보다 사마귀를 치료해야 하는 인식이 높아져 병원을 방문하는 인원이 많아졌고, 소아·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 쉽게 되기 때문”이라며 “사마귀는 건강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몸 곳곳에 잘 번지고 나았다가도 재발이 잘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마귀, 최근 5년간 25% 증가…어린이에게 ‘호발’
사마귀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바르는 약, 레이저,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 등으로 각질 병변을 제거해 피부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따르고 흉터의 부작용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사마귀를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재발하기도 하고 간혹 악화해 더 커지거나 많아지기도 한다. 제거 후 재발하지 않는 사람과 넓어지고 번지거나 재발하는 사람은 개인의 면역력 및 피부 재생력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 이미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마귀에 대한 한의치료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인유두종바이러스(J Korean Med Ophthalmol Otolaryngol Dermatol)·전염성연속종(J Pediatr Korean Med)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를 비롯 봉침의 항바이러스 효과(Journal of Microbiology), 사마귀에서 뜸 치료의 효과 등이 보고됐으며, 한약 복용 후 간기능검사에서도 안전(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하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이마음 교수는 “사마귀의 한의치료는 몸 밖에서는 약침, 뜸 등을 통해 과각화된 표면을 직접 줄이고, 몸 속에서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한약을 통해 남아 있는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등 안팎으로 치료해 효과적”이라며 “더불어 통증과 흉터 등을 남기지 않아 어린아이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마귀 한방치료프로그램 시행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피부과에서는 사마귀에 대해 체계적인 한방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주 동안 한약, 약침, 침, 뜸 등 집중적인 한의약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적은 수의 사마귀의 경우에는 외과적 제거술로 제거한 후 한의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온몸의 다발성 사마귀라면 외과적으로 제거하기 전 한의치료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 사마귀의 수를 줄이는 방법을 써볼 수 있다”며 “면역력이 떨어져 사마귀가 자꾸 생긴다면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사마귀도 치료되는 한의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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