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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효과적인 연구 수행 기대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효과적인 연구 수행 기대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이상훈 책임연구원,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개론’ MOOC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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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학에 대한 연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가 내년 1월31일까지 과학기술분야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https://www.starmooc.kr/)에서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부원장·이상훈 책임연구원이 강의하는 ‘연구자를 위한 한의학 개론’은 △한의학 기본 이론 △경락 및 장부이론 △한의 진단 및 치료 기초 △한의 이론에 대한 이해와 활용 △한의 진단기술의 이해와 활용 △한의 치료기술의 이해와 활용 △한의학의 미래와 인공지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한의 진단기술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의한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한의진단의 방법과 목적을 알리기 위해 망·문·문·절(望·聞·問·切) 등 인간의 오감으로 측정해온 한의 진단 방식을 소개하고, 현대의학과의 차이점 및 과학기술과의 접목 가능성을 설명했다.

 

소리, 냄새 등 코와 귀로 이뤄지는 진단의 경우 호흡기 감염의 위치와 호흡의 깊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즉 건강이 나빠질수록 가슴이나 배에 힘을 주면 불편하거나 병이 악화하기 때문에 얕은 숨을 통해 말하게 되는데, 이 때 한의사는 턱 밑까지 차오르는 발성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진단 방식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마이크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 등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또 문답을 통해 이뤄지는 ‘문진’은 건강에 대한 자각증상과 건강상태에 주는 영향 등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현대의학과 같지만, 변증을 위해 팔강·정신기혈·사상체질·육경 등 변증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한의원에서 한 질환에 대해 복수의 처방이 내려졌다면, 질환과 관련된 대표적인 한의 변증 유형이 복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환자에게 요통이 있는 경우 현대의학은 기계적인 퇴행성 디스크 질환, 급성 추간판 탈출 등 추간판 손상 운동부족에 따른 허리 근육의 쇠약 여부를 파악한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신허요통, 담음요통, 식적요통, 어혈요통, 풍요통, 한요통, 습요통, 습열요통, 기요통 등 동의보감에 나오는 10종 요통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한의학을 객관화, 표준화하려는 시도도 이번 강연을 통해 소개됐다.

 

한 사례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홈페이지의 ISO/TC29 메뉴에서 ‘pulse(맥박)’를 검색하면 맥진기의 일반 요구사항·힘센서·데이터에 대한 표준 등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또 ‘tongue(혀)’라고 검색하면 설진기의 일반 요구사항, 빛과 관련된 환경 조건, 컬러 차트 등 분석 시스템이 나온다. 이같은 노력은 그동안 사용해온 오감을 객관적으로 측정, 기록해 한의학을 표준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앞으로의 의료는 실시간으로 수집된 생체신호를 생활 속에서 수집하고, 최소한의 처치와 음식관리로 건강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노하우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한의학은 인공지능이 수집하는 생체신호를 활용, 일상 속 건강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의학 기본 이론을 소개한 최선미 부원장은 “한의학은 동아시아에서 발전된 전통의학으로 천연물질에 대한 의학적 활용기술인 한약, 인체의 자기조절 능력을 극대화한 침· 뜸·부항 요법, 오감을 이용한 비침습적 진단 등 독특한 진단기술이 모여 있는 지혜의 보고”라며 “한의학을 어렵게 느끼는 연구자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한의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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