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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경희한의대 맞춤형 침치료 기전 연구실, 과기부 BRL사업 ‘선정’

경희한의대 맞춤형 침치료 기전 연구실, 과기부 BRL사업 ‘선정’

향후 3년간 13억원 지원받아 아토피 피부염 등의 한의학적 치료법 연구
박히준 교수 “논문 위한 연구 아닌 환자에게 도움되는 연구 진행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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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지난달 31일 한의과대학 ‘Gut-Brain axis 기반 맞춤형 침 치료 기전 연구실’(이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oratory·BRL)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초연구실 사업은 3∼4명의 소규모 집단연구를 지원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과학 기술 발전의 기본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연구실은 3년간 1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구책임자인 박히준 교수는 “한의학에는 피부가 장기나 뇌와도 연결돼 있다는 개념이 있는데, 이제는 연구방법론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시대”라며 “장-뇌 축, 정서장애 조절, 소화 관계 조절도 함께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기전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기초연구실 사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구실의 가장 큰 특성은 기초와 임상 분야가 연계된 점으로, 임상 분야에서 침 치료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면 기초 분야에서 분석한다. 또한 연구실의 또 다른 이름은 ‘BIG 침기전 연구실’로, 이는 연구실의 구성과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즉 BIG는 각각 뇌(Brain)와 환자 정보(Information), 장(Gut)의 약어로, 아토피 환자의 침 치료 기전을 유형에 따라 환자의 정보와 뇌, 장을 중심으로 풀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만성·난치성 염증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연구한다.


이와 함께 연구실의 구성은 침 치료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박히준 교수가 침 치료가 환자에게 어떤 치료 효과를 보이는지 분석하는 한편 피부과 전문의인 김규석 교수가 아토피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연구하며, 이인선 교수는 뇌 영상과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또한 연구를 함께하는 장내미생물 전문가인 경상대학교 생명과학부의 권순경 교수는 치료법의 장내 영향을 분석한다.


김규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침 연구가 기반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토피의 기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아토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지만 향후에는 다른 질환 치료로 확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인선 교수는 “뇌영상 이외에도 질병을 설명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간의 관련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의사와 의사가 많은 데이터를 받아도 이를 주관적으로 판단해 약도 주고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이러한 부분을 대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히준 교수도 “논문을 위한 연구보다 한의학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대안을 찾는 연구가 됐으면 한다”며 “연구 결과가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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