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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코로나19, 소규모 모임 통한 확산으로 경로 미상 환자 증가

코로나19, 소규모 모임 통한 확산으로 경로 미상 환자 증가

감염 경로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 10.7%

경로미상.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소규모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면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46.9명으로 그 직전 2주(6.7.∼6.20.) 46.7명에 비해 큰 변화가 없으나 지역사회의 환자 발생은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했다.


지난 2주간 지역사회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의 36.8명에 비해 5.7명 감소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19.4명으로 이전 2주간 33.4명에 비해 1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환자 발생이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의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기존 3.4명에서 최근 2주간 11.7명으로 증가했다.

 

전파 양상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 친목, 종교시설 등의 소모임을 통해 작은 집단감염을 여럿 형성하며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집단감염 환자수는 12건으로 이전 2주간의 14건에 비해 2건 감소했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은 기존 9.9%에서 10.7%로 상승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 미상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5.8명이 발생했으며 그 전 2주에 비해 5.9명이 증가,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2차 이상 전파로 이어진 사례가 없으므로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안에서의 위기 수준은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진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에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정부가 감염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역학조사에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수 사례를 참고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일 18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6223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44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6179명이다.

또한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63개소 2887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138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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