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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

“한의원서 의료용 대마 처방, 일차의료 강화 차원”

“한의원서 의료용 대마 처방, 일차의료 강화 차원”

미국식 디스펜서리, 한의원 시스템 통해 가능 전망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에 한방 기업도 포함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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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행된 ‘의료용 대마 사용 업무협약’을 마친 후 강성석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 대표는 “지난 2018년 운동본부가 환자단체와 함께 법 개정을 주도하며 사실상 의료인들은 뒤따르는 모양새였는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그 과정속에서도 환자단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의료용 대마 처방을 위해서는 의료인의 진단이 필수적인 만큼 우리나라의 생약 전문가인 한의협과 정식으로 협약을 맺은 것”이라고 협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 대표는 현행 의료용 대마 처방 시스템을 비판하며 “일차의료 강화 차원에서라도 현재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용 대마 처방을 받는 시스템보다 한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마 생약을 처방 받는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에서 CBD 성분의 '에피디올렉스'와 CBD 및 환각 성분인 THC가 함유된 '사티벡스' 등이 의료용 대마로 처방되고 있는데, 한 병에 160만~170만 원에 달해 정작 약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강 대표는 “에피디올렉스가 대마 성분 99%에 향이 첨가된 약인데 터무니없이 가격이 비쌀뿐더러 심지어 부산 환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 3차병원까지 와서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는 건 의료라고 보기 어렵다”며 “환자들 역시 일차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진료를 받고 싶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조만수 국민대학교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 교수는 “학자의 시각에서 미국의 의료용 대마 공급 시스템인 디스펜서리의 역할을 한의원 네트워크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디스펜서리(dispensary)에 가면 대마 전문가들로부터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조 교수는 이러한 디스펜서리 모델을 참고해 한의사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환자들의 접근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어 “안동시와 경북도가 대마규제자유특구를 추진 중인데 한의사협회 뿐 아니라 한약업체 및 한방기업 등이 적극 참여해 포함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대마의 유용한 물질인 CBD의 연구개발부터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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