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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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24일 (일)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두피, 생식기, 요천추부, 엉덩이, 손톱 등에 대칭적으로 경계가 뚜렷한 선홍색의 발진이 나타나거나, 판 모양의 붉은 반점이 각질화된 피부껍질의 모양이 나타난다. 주로 청년기에 발병확률이 가장 높으며, 그 외에 중년이나 50세 후반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건선은 알코올 중독, 비만,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판 모양으로 나타는 심상성 건선의 경우에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염증이 유발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건선은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만성적으로 자주 재발되는 만큼 단순한 피부 치료나 전신적으로 면역을 억제시키는 치료뿐만 아니라 몸의 전신 상태를 함께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김지환 교수(가천대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과·사진)는 “현대인들은 반복되는 야근, 잦은 회식, 육아로 인한 수면불량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기 쉽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심하며, 끼니를 거르거나 야식이나 폭식으로 인해 식습관마저도 불안정하다”며 “이처럼 마음과 몸이 안정되지 못해 면역체계가 교란되다보니 건선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도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참다가 손발이 차지면서 소화불량이 생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얼굴이 붉어지며 땀이 심하게 난다. 개개인의 특징적인 몸과 마음의 성향에 맞춰 치료 혹은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김 교수는 “기존의 양방치료와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체질적 특이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침·뜸·한약치료를 병행하므로써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인 건선의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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