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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여자는 비만, 남자는 저체중일 때 치매 위험↑

여자는 비만, 남자는 저체중일 때 치매 위험↑

대뇌피질두께 감소 위험인자 남녀 별로 달라
질본 “치매 예방 위해 남녀별 다른 관리 필요”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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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인지기능 저하에 있어 남녀별로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비만, 고혈압, 당뇨 관리가 남성은 저체중관리가 치매예방 및 장기적인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삼성서울병원 서상원 연구팀)을 통해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가 다르다는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남녀별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와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으로 국제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에 지난 9월 10일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1322명(남자 774명, 여자 548명)의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을 대상으로 단면적 연구를 시행했다.

 

이들 MRI 영상의 대뇌피질 두께를 측정했고, 심장대사 위험요인과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없는 경우에 비해 대뇌피질 두께가 얇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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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만(BMI ≥ 27.5 kg/m2) 여성에서는 나이에 따른 대뇌피질 두께 감소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낮은 교육 연수(< 6 years)가 두께 감소와 연관성이 있었다.

 

이와 반대로, 남성의 경우 저체중일수록 대뇌피질 두께는 4.2%가 감소했다.

 

대뇌피질 두께 감소(대뇌피질 위축)는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정상인에서도 인지기능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잠재적 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뇌피질 두께가 지나치게 얇아지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고혈압 환자 군에서 뇌 관류와 피질 두께가 더욱 감소했는데 고혈압이 있는 중년 여성에서는 남성보다 65% 더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남녀 모두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60% 더 증가했고, 여성에서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19%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서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이 같은 조건의 남성보다 대뇌피질 두께가 더 얇아질 수 있고, 이는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되므로,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현 상황에서 예방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연구 결과는 남녀별로 치매 발병 위험인자가 다를 수 있음을 밝혀 치매예방의 실마리를 제공해준 의미있는 연구”라 설명하며, “여성은 비만, 고혈압, 당뇨 관리가 그리고 남성은 저체중관리가 치매예방 및 장기적인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치매환자코호트 기반 융합 DB 및 파일럿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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