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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임상 교육, 1차 의료기관 진료에 부합하는 역량 강화”

“임상 교육, 1차 의료기관 진료에 부합하는 역량 강화”

[편집자 주] 한평원은 한의대 평가·인증의 주요 요건으로 임상 교육 강화를 꼽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2017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 중 임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의 사례를 살펴본다.




2017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한의대 평가·인증의 주요 기준인 임상 교육 사례 공유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 파악에 컴퓨터화시험 유리”



부산대 한의전에서 CBT를 위해 사용하는 학습지원실. 부산대 한의전에서 CBT를 위해 사용하는 학습지원실.[/caption][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의 한의학교육실은 교육과정의 개선 및 개발, 교육·평가방법의 개발 및 연수, 교수·학습방법의 개발 및 연수, 교육매체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연구, 교육 정보의 제공, 교육과정 및 통합강의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역량과 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환류하는 구조에서 지도 감독과 지원 운영을 담당하는 게 한의학교육실의 역할이다.”



신상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17 한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 ‘한의학교육실 운영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히고 한의학교육실의 △업무 △조직 △관리 시설 △관리 시스템 △운영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교육실은 문제중심학습(PBL)실, 임상술기 실습실, 학습자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PBL실은 문제바탕학습과 임상실기시험장, 입시 면접실, 선택과목 강의, 자율학습 등을 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과별 임상술기 훈련이나 진료수행 교육은 임상술기실습실에서 이뤄지며, 평소에 컴퓨터실로 개방돼 있는 학습자원실은 컴퓨터기반시험(CBT)이나 한의정보학, 한의진단학 등의 실습을 할 수 있다.



한의학교육실 운영을 위해 통합 강의와 강의 평가를 제공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지도교수를 선정하고 졸업논문을 심사하는 연구과정위원회도 마련돼 있다. 사례를 개발하고 튜터를 배정하는 등 문제바탕학습을 운영 중이다. 표준화환자(SP) 관리, CPX 피드백 등 진료수행 교육도 포함됐다.



◇“임상술기센터, 1차 의료기관 진료 역량 키우는 데 도움”



[caption id="attachment_377926" align="alignright" width="300"]원광한의대 학생들이 임상술기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원광한의대 학생들이 임상술기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caption]“임상술기센터는 임상실습 운영을 다양화·현실화하고, 대학 인증·평가에 필요한 임상실습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2012년 원광 한의대에 설치됐다. 한의대 평가·인증에 필요한 임상실습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서인데, 실제로 1차 의료기관 진료 역량에 부합하는 실습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이해하고 보다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을 길러 준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 실습’을 발표한 정현종 원광대학교 한의과대 진단학 교실 교수는 이 같이 밝히며 임상술기센터의 △기획 의도 △기획 방향 △진행 도면 △기자재 △2014~2016년 운영 △실습 방법 △사후 설문지를 통한 피드백 등의 과정을 소개했다.



임상술기센터에는 적외선 체열진단기, 체형분석기, 자동신장체중계 등 1차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가 마련돼 있다. 2014년부터 운영된 이 센터는 3~4개조가 병원실습 전이나 후에 최대 3개월 동안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실습은 공용 진료기록부 제작, 기기 운용 실습, 가상 환자 진찰 실습, 질환 증상 예제 작성, 임상 침구 혈위 실습, 경근 촉진 실습, 진료기록부 작성 실습 등을 진행 중이다.



◇“접하기 어려운 필수 질환, 동영상으로 접한 후 소감문 제출”



[caption id="attachment_377929" align="alignright" width="300"]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규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규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caption]‘내과 임상교육 운영사례’를 발표한 조충식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임상교육 교과과정 △임상술기지침 △내과 OSCE 항목 △CPX 항목 △임상교육현장의 고민 △임상실습 계획서 △평가표 △시간표 △임상실습 운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대전한의대의 임상교육은 일주일에 4회씩 이뤄진다. 학생 6~7명으로 구성된 12개조와 12개의 각과가 1주씩 임상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대전, 둔산, 천안병원, 임상교육술기센터에서 임상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실습지침서,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지침을 따른다. 임상술기지침(OSCE)에는 △의무기록작성법 △한방검사 및 술기 △제증명서 작성법 △각 과별 OSCE △CPX 24항목 등이 포함돼 있다.



내과 OSCE 항목은 간계, 심계, 비계, 폐계. 신계로 나눠져 있으며 CPX 항목에는 피로, 음주상담, 어지럼증, 흉통, 구토, 변비 등이 담겼다.



임상실습 운용 방법에 대해 조 교수는 “한 학기 중에 하루를 선정해서 일차진료 경험을 하게 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한방내과 전문의를 취득한 한의원 2곳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하게 된다”며 “필수 질환 목록에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질환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시청하게 한 후, 이를 요약하고 한의학적 접근법에 대한 소감문을 제출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교수 환자진료참관·기본술기실습 임상 능력 강화”



[caption id="attachment_377927" align="alignright" width="300"]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규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규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caption][caption id="attachment_377928" align="alignright" width="300"]부산한의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한의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caption]양기영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침구과 임상교육 사례’ 강연에서 △침구의학과 임상실습 △구술평가 △OSCE 자락관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한의전에서 침구의학과 임상실습을 강의하고 있는 양 교수는 2주 동안 침구의학 총론 및 임상각론의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교수의 환자진료에 참관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침구치료의 기본과 임상능력을 쌓는 게 실습의 목표다.



학생들은 외래실습에서 예진, 필기·구두시험, 세미나, 참관, 발표, 진단기기, 술기체험·관찰, 자율학습 등의 방법이 포함됐다. 입원 환자에 대해서는 예진, 병동회진, 의무기록 작성 등을 해야 한다.



평가방식 중 하나인 구두시험에는 △시술시의 부작용 관리(CNT) △침구치료 △침법 △이학적 검사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기타 질환 △진단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양 교수는 “예를 들어 ‘CNT’를 평가할 경우 ‘적정 자침깊이, 자침 안전관리, 자침 금기, 부항시술 안전관리, 뜸 시술 안전 관리, 이학적 검사의 주의사항에 대한 주제의 schema를 게시하고 발표하시오’ 등의 문제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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