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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수)

정부, 한의약 세계화 지원 포함한 의료 한류 위해 5년간 2200억원 투자

정부, 한의약 세계화 지원 포함한 의료 한류 위해 5년간 2200억원 투자

전통의약 분야 면허제도 및 면허취득 방법 조사·제공

한의의료기관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 가이드 마련

중증치료 및 항노화 분야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 개발

제1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지원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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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2017~2021) 한의약의 세계화 지원을 포함한 의료한류의 세계적 확산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2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지난 6월 시행된 ‘의료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난 25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의료한류를 창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를 비전으로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211개, 외국인환자 유치 80만명을 목표로 5대 중점전략과 18개 주요과제 및 50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5대 중점전략으로는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대 △의료·관광·IT 융합을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역 특화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가 제시됐다.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확대에서는 병원·제약플랜트 등 중대형 프로젝트 해외수주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전문 국제입찰팀을 운영하고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연관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동의보감 등 한의약의 우수성 관련 이미지 개발·홍보 및 중증치료, 항노화 등 한·양방 협진 융합상품을 개발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 과제가 여기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약 세계화 지원 과제는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 △한의약 환자유치 기반 조성 △한의약 해외지인도 제고 등 3개의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다.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에서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수요가 있는 국가별 진출 여건과 법·제도적 정보를 수집해 한의의료기관 해외진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해외진출 수요 발굴, 한의 의료기관 매칭, 맞춤형 컨설팅, 프로젝트 지원, 네트워킹 등을 통한 해외진출 과정을 지원한다. 또 주요 진출 국 전통의약 분야 면허제도 및 면허취득 방법을 조사해 제공하고 G2G 협력, 보건부 관계자 대상 초청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한의약 교육과정 및 한의사 양성제도를 소개한다.



‘한의약 환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외국인 전용 진료실, 코디네이터 운영, 비의료서비스 등 중소규모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유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를 평가해 질적 보완·개선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컨설팅 사례집도 발간한다.

중증치료부터 건강·미용 중심 진료까지 다양한 상품 개발도 이뤄진다.

항암치료와 연계한 면역치료, 재활치료 등 중증치료와 비만, 피부노화, 안질환 등 항노화 분야에 대한 한·양방 협진 프로그램 개발 및 자유여행객, 비즈니스 방한객,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미용 중심 한방상품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한방상품들은 외국인 관광안내소, 의료기관 국제진료센터 내에 비치함으로써 일시적 체류 중인 환자 가족과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게 된다.



‘한의약 해외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동의보감’ 등 세계인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상징물과 브랜드 슬로건 등을 개발하고 이를 마케팅과 연계하게 된다.

또한 국내 한의약 치료 사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스토리 구성, 홍보영상 및 홍보책자 등을 제작해 한의약의 우수성이 보다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

한의약 홍보관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학당, 한국문화원, KOTRA,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전통의학 수요가 있는 해외 주요 국가와 국내 외국인 밀집지역에 한의약 홍보관을 확대 구축·운영하게 된다.

홍보관에서는 한의의료기관, 한의약 상품 등의 정보제공과 함께 교육강좌 개설, 체험프로그램, 무료진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유라시아의학센터, 카자흐스탄 한의약홍보관(비상설) 및 청주국제공항 한의약 홍보관을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세계 스포츠 행사 및 국가별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한 한의약 국제 진료소 및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주요 국가별 연예인 등 인지도가 높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체험 초청이나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5대 중점과제 중 ‘의료·관광·IT 융합을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서는 의료·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 인센티브 의료관광 등 유치 상품을 확대하고 우수 유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지정제도를 실시하며 유치 수수료율 고시·관리 등으로 외국인환자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제고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역 특화전략’에서는 중국 의료 특구 진출지원 및 한류 컨텐츠 접목, 중동 한국형 병원모델 진출 확산 및 중동환자 체류여건 개선, 러시아 공공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및 중남미 지사 신설로 의료IT, 제약,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촉진하게 된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의료통역 인력 양성교육 및 의료통역 능력검정시험 실시·확대로 외국인환자 통역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외국 의료인을 위한 국제의료연수센터 설립 등 외국 의료인 연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한국의료 강점에 대한 객관적 근거 및 우수사례 발굴·홍보, 글로벌 거점병원 선정 검토, 나눔의료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의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한다.



복지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종합계획에 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평가,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 의료시스템을 가진 국가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동 종합계획을 토대로 한국의료의 장점과 기회를 최대화 하고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민간분야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진다면 우리 의료서비스 산업이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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