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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 (수)

식약처 내년도 예산안, 안전 관리 예산 대부분 삭감돼 우려 '증폭'

식약처 내년도 예산안, 안전 관리 예산 대부분 삭감돼 우려 '증폭'

권미혁 의원, 의약품 안전관리 예산 15억원 삭감 등 국민안전과 관련된 예산 감액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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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내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식약처의 안전 관련 예산이 전반적으로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의약품, 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식약처 예산 중 의약품안전관리(15억원), 식품안전관리(7억 1000만원), 수입축산물 검사(5억 6000만원), 수입수산물 검사(3억 6000만원), 화장품지도점검(2000만원), 의약외품안전관리(4억 8000만원), 의료기기안전관리(6억 7000만원) 등 43억원 가량의 안전관리예산이 감액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식약처 본연의 직무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것인데, 이처럼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예산을 감액한 것은 잘못된 예산 편성"이라며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치약·물티슈 유통과 최근 한미약품 사태까지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안전에 관한 예산마저 줄이면 국민과 제조업체간의 불신 해소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 의원은 식약처 안전 관련 예산의 복원과 증액을 주장하는 한편 정부가 하지 않아도 되거나 중복되는 사업예산을 감액해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권 의원이 주장하는 삭감가능 예산으로는 정부가 민간기업의 행사를 대신해 주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46억원)'을 비롯해 교육대상자 참여가 저조하고, 교육효과가 미미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전문교육장 운영비(6500만원)', 부처내 중복사업으로 판단되는 '어린이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의약정보 제공 예산(2억 5000만원)', 타 부처(질병관리본부) 대비 열등한 중복사업인 '백신접종 이력 정보 제공(1억 2000만원)' 등이다.



권 의원은 "식약처가 예산심의과정에서 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예산 우선순위를 잘 검토해 국민들과 제조사간의 불신을 해결하고, 조정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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