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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단계별 평가로 한의사 진료역량 높여야 vs 안전장치 없이 국시과목서 본초 배제는 문제

단계별 평가로 한의사 진료역량 높여야 vs 안전장치 없이 국시과목서 본초 배제는 문제

06-0

찬성


직능 문제 발생시 과목명칭 아닌 시험 문항이 중요`



06-1[한의신문=민보영 기자]본초학회 측에서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먼저 직능간 문제가 됐을 때 국시원이 제출하는 법률적인 자료는 과목명칭이 아니라 그에 해당되는 시험이 몇 문항인지가 중요하다.

한의사의 조제권 때문에 본초학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현행 국시에서 출제되는 본초학 문제는 대부분이 효능을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약재 감별이나 이러한 것은 실기에 들어가야 한다.

국시원의 출발이 직능별로 출연금을 내서 만든 사단법인이었듯이 기초학종합시험도 사단법인을 만들어 치르면 같은 효력을 갖는다. 한의사 국시도 여기에서 빨리 나아가야 실기시험, 그리고 멀티미디어 시험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단계별 시험 통해 임상, 기초 전문화 필요



06-2대한한의학회가 이번 국시개선안에 찬성한 것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한의사 양성을 위해 인증, 필기, 실기 이러한 세분화된 검증을 통해 해당 과목들을 공정하게 평가함으로써 한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국시제도를 만들자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단계별 시험은 기초든 임상이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해당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단계별 시험을 통해 임상과 기초를 더 전문화하고 더 깊게 공부해 기초가 탄탄해 지면 한의사의 진료역량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세계 여러나라의 교육 시스템, 의과대 교육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반대


좋은 제도 만들려면 시간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야



06-3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천천히 가야한다고 했지만 강행되고 있다. 정말 좋은 제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입법예고 기간을 앞두고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이번 국시개선안은 연구용역과정에 있는 것이다. 연구용역이 끝나고 평가가 이뤄진 다음에 국시 개편안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본초학은 1991년 한의사 집단의 한약에 대한 관리, 투여 등에 대한 보전적 권리 확보를 위해 국가고시 과목에 포함됐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의의료에서 환자 진료에 사용되는 한약은 한의사의 엄정한 관리하에 조제, 투약되고 있다. 기초학에 본초가 있어서 한의학 정체성 찾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과목을 통폐합해야 하는 시기



06-4양의사 국시는 의학총론과 각론으로 구분해 질환중심의 임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각론으로 묶고 그러지 못한 일부분을 총론에 담았다.

그런데 2009년 한의계에서는 과목을 통합하고 질환으로 나누는 방향성은 잘 잡았지만 마치 의학총론이 기초학인 것처럼 구분하고 과목명까지 없애버려 한의약의 정체성 문제로 당시 반대한 적이 있다. 과목을 통폐합해야할 상황에 몇 개 과목을 국시과목에 넣고 빼고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만큼 한의사 시험이 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아직 그렇게 바뀌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 개의 과목을 국시과목에서 넣고 빼는 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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