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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6일 (일)

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촉구'

영리병원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촉구'

도청 관계자에 항의서한 전달…오는 28일 청와대 앞서 항의투쟁 전개

보건의료노조 등 제주도청 앞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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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내 최초로 영리병원 개원을 허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촉구하고 제주도 영리병원 철회를 요구하는 전국 규모 결의대회가 지난 3일 제주 도청 앞에서 민주노총과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산하 전국 지부장과 전임 간부 300여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원희룡 지사는 도민이 참여하는 공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민의 의사를 존중해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공표한 바 있고 공론조사위원회는 녹지국제병원 설립 불허권고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원 도지사는 민의를 무시한 채, 국제녹지병원 설립을 허가해 줌으로서 역사에 남을 폭거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특히 이들은 "도민의 뜻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원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소환운동 등 통해 도지사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제주 녹지병원 설립 승인과정에서의 부당함, 영리병원과 의료영리화의 문제점을 널리 알려내고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여론화 투쟁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와 관련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영리병원 철회 투쟁에 조직의 명운을 걸겠다"며 "제주 투쟁을 시작으로 청와대가 책임지고 국민의 건강권을 파괴하는 제주영리병원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대회 직후 원희룡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으로 진입을 시도하며 연좌 농성을 벌였다. 도지사와의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도청 실무자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제주도청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해 한라병원을 지나 노형로터리에 있는 녹지그룹사무실까지 앞으로 이동하며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100만 서명운동과 더불어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전국지부장 전임간부 수련회에서 제주영리병원 반대 투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항의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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