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20.8℃
  • 맑음27.3℃
  • 맑음철원28.3℃
  • 맑음동두천28.7℃
  • 맑음파주28.3℃
  • 맑음대관령20.5℃
  • 맑음춘천28.5℃
  • 맑음백령도21.7℃
  • 맑음북강릉21.2℃
  • 맑음강릉21.8℃
  • 맑음동해20.6℃
  • 맑음서울29.8℃
  • 맑음인천27.0℃
  • 맑음원주28.8℃
  • 비울릉도19.6℃
  • 맑음수원27.2℃
  • 맑음영월28.5℃
  • 맑음충주28.5℃
  • 맑음서산26.6℃
  • 흐림울진21.0℃
  • 맑음청주29.0℃
  • 맑음대전27.9℃
  • 맑음추풍령25.6℃
  • 맑음안동24.2℃
  • 맑음상주28.2℃
  • 흐림포항21.1℃
  • 맑음군산25.3℃
  • 맑음대구25.9℃
  • 맑음전주28.2℃
  • 구름많음울산21.1℃
  • 맑음창원24.0℃
  • 맑음광주27.2℃
  • 구름많음부산23.1℃
  • 맑음통영25.1℃
  • 맑음목포24.2℃
  • 맑음여수25.8℃
  • 맑음흑산도22.9℃
  • 맑음완도29.0℃
  • 맑음고창25.5℃
  • 맑음순천28.0℃
  • 맑음홍성(예)28.0℃
  • 맑음27.8℃
  • 구름많음제주25.6℃
  • 구름많음고산21.8℃
  • 맑음성산25.6℃
  • 구름많음서귀포25.6℃
  • 맑음진주27.0℃
  • 맑음강화26.0℃
  • 맑음양평28.1℃
  • 맑음이천28.7℃
  • 맑음인제26.1℃
  • 맑음홍천28.7℃
  • 구름많음태백15.7℃
  • 맑음정선군25.7℃
  • 맑음제천25.7℃
  • 맑음보은27.1℃
  • 맑음천안27.4℃
  • 맑음보령28.6℃
  • 맑음부여27.7℃
  • 맑음금산28.2℃
  • 맑음27.8℃
  • 맑음부안23.5℃
  • 맑음임실27.1℃
  • 구름많음정읍26.2℃
  • 맑음남원28.7℃
  • 맑음장수26.6℃
  • 맑음고창군26.1℃
  • 맑음영광군24.4℃
  • 맑음김해시25.0℃
  • 구름많음순창군27.6℃
  • 맑음북창원26.3℃
  • 구름많음양산시24.6℃
  • 맑음보성군27.6℃
  • 맑음강진군29.1℃
  • 맑음장흥27.6℃
  • 맑음해남26.3℃
  • 맑음고흥28.5℃
  • 구름많음의령군28.1℃
  • 구름많음함양군28.4℃
  • 맑음광양시26.8℃
  • 맑음진도군23.9℃
  • 맑음봉화23.7℃
  • 맑음영주26.6℃
  • 맑음문경27.9℃
  • 구름많음청송군22.6℃
  • 흐림영덕19.2℃
  • 구름많음의성28.6℃
  • 맑음구미30.1℃
  • 맑음영천22.9℃
  • 구름많음경주시21.7℃
  • 구름많음거창29.7℃
  • 맑음합천29.2℃
  • 구름많음밀양26.6℃
  • 구름많음산청27.5℃
  • 구름많음거제21.9℃
  • 맑음남해25.6℃
  • 맑음25.1℃
기상청 제공

2026년 06월 26일 (금)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37)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37)

“우리의 경험만을 의서에 담아내다”



『鄕藥集成方』의 東人經驗方論



kni-web



權近의 문집인 『陽村先生文集』 卷之十七의 序類에는 1398년 權近(1352∼1409)이 직접 쓴 鄕藥濟生集成方序가 기록돼 있다.

이 서문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발견된다.



“…각 道에도 또한 醫學院을 설치하고 敎授를 보내서 이 방문대로 약을 쓰게 하여 영구히 그 혜택을 받게 하고,

또 그 방문이 미비한 곳이 있을까 염려하여 곧 權公에게 특명으로 藥局官을 시켜서 다시 여러 방문을 상고하게 하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험한 것(東人經驗)을 뽑아서 부문(部門)별로 같은 편을 골라 한데 엮어놓고,

『향약제생집성방』이라 하고 그 끝에 소와 말을 고치는 방문도 붙였다.…”



또한 1433년 『鄕藥集成方』을 간행할 때 權採(1399∼1438)는 서문에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옛적에 판 문하 權仲和가 일찍이 자료를 수집하여 鄕藥簡易方을 저술하였고

그 후에 또 평양 감사 趙浚 등이 관약국에 명하여 다시 여러 방서를 고증하고

또한 東人經驗方을 취하여 문을 나누고 편을 분류하여 인쇄하여 배포하였으니

이로부터 약물은 구하기 쉽게 되었고 병은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되어 사람들이 편리하게 여기게 되었다.…”



위의 두 글 중 전자는 ‘한국고전종합DB’의 번역의 일부를 全載한 것이고, 후자는 필자가 번역한 것이다.

여기에서 ‘東人經驗’이라는 단어를 전자와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험한 것”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고,

후자처럼 책 이름으로서 ‘東人經驗方’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점에 있어서 연구자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다.





28-1 이를 따져보기 위해 현재 나와 있는

『鄕藥集成方』의 원문에 있는 ‘東人經驗’이라고 쓰여 있는 원문을

아래와 같이 찾아보았다(이하 1942년 행림서원 간행의 『鄕藥集成方』).



【鄕藥惠民方】東人經驗, 拔風毒法.

瓢底穿三四孔, 以糊着艾炷點火, 蓋附患處, 如此四五遍, 其患卽愈. (卷4 風病門)

【東人經驗】凡虐, 兩眉間髮際, 兩手足母指甲上肉際等五處, 各灸一壯. (卷10 瘧病門)

【東人經驗】 治腰痛及落馬腰痛.

甛瓜子炒爲末, 空心溫酒服, 一匙神驗. (卷12 腰痛門)

【東人經驗】治霍亂.

溫水注於[風池], 溫溫潛之, (穴在項後入髮際兩筋陷中). (卷12 霍亂門)

【東人經驗】治骨蒸.

生松節, 細末, 每服一匙, 溫酒調下, (卷15 虛損門)

【東人經驗】治食後喜嘔, 吐者.

白鹽 一合炒, 黃水三鍾, 煎至 一 鍾, 分二服, 良. (卷26 嘔吐門)

【東人經驗】 治大人小兒脫肛, 累日不收.

槐白皮 挑白皮等分

○右熟搗作挺, 令病人俯立, 用一挺納肛門執, 病人臂左右搖動, 卽入神驗. (卷39 痔漏門)



소개 사진에 동일선상에서 『食醫心鏡』, 『鄕藥易簡方』이 『東人經驗』과 나란히 표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다시 말해서 『鄕藥集成方』의 편집자는 ‘東人經驗’이라는 단어를 醫書로서 취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사진은 1942년도 판이고 그 이전의 漢籍의 형식의 목판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1942년도 판을 만든 杏林書院에서 편집하는 과정에 다른 의서와 같은 높이로 올려서 의서처럼 왜곡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古版本 鄕藥集成方(1633년 것으로 예상됨)에서도 ‘東人經驗’이라는 인용을 醫書의 인용 높이로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와 같이 추정할 수밖에 이유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몇 권의 1633년 古版本의 내용 안에 안타깝게도

‘東人經驗’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東人經驗’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판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된다면 좀 더 분명해질 것을 기대해본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 오늘 인기기사
  • 주간 인기기사

최신뉴스

더보기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