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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인터뷰] KOMSTA의 미래 ‘초석’ 마련한다

[인터뷰] KOMSTA의 미래 ‘초석’ 마련한다

[편집자 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이 최근 허영진 신임 단장을 선출했다. 2018년 12월31일까지 KOMSTA를 이끌며 국내외 한의약의료봉사를 총괄 지휘하게 될 허 단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허영진단장(2017년 필리핀 의료봉사 사진)



“해외의료봉사, 대상국에 한의학을 심는 것이 핵심…더 많은 관심과 후원, KOMSTA 제2의 도약 이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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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STA의 비전을 듣고 싶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지난 2003년도에 터키로 첫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와, KOMSTA 단원으로 활동한 지 15년만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임단장님의 사임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이기에 제 임기는 2018년 1년이다.



따라서 무리한 계획보다는 KOMSTA의 내실을 기하고자 한다.



우선 KOMSTA는 NGO(민간공익단체)로써 회무와 회계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고 차기년도의 봉사대상국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해외의료봉사자를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KOMSTA는 한의계에서 뜻을 함께하는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외의료대상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2018년 KOMSTA의 중점 추진사업은?



올해 KOMSTA는 크게 두 가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다.



하나는 전통적인 국가사업으로 코이카를 통한 ODA(정부개발원조)대상국에 대한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민간기업(포스코건설)과 함께하는 것이다.



코이카를 통해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에서 각각 1개월의 의료봉사 2회와 1주의 단기봉사 1회를 병행하게 되며, 포스코건설을 통해서는 인도네시아의 1주 단기의료봉사가 예정돼 있다.



구체적인 의료봉사기간은 논의 중에 있으나 대략 7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1000만원의 사업비를 증액받아 그간 소홀했던 후원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한 보고회와 KOMSTA의 홍보사업을 적절히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 해외의료봉사와 관련해 달라진 점이 있는가?



아직 많은 회원들이 잘 모르고 있는 내용인데, 작년부터 코이카 주관의 해외의료봉사는 한의사든 일반인이든 자비 부담이 없다.



항공비, 체류비 등 의료봉사 비용 일체가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과의 해외의료봉사의 경우도 최소한의 실비만을 부담하면 된다.



과거 모든 개인 비용을 봉사자가 부담하는 형태의 의료봉사와 비교한다면 많은 변화가 있다할 것이다.



이는 국가가 그간 KOMSTA의 해외의료봉사 노고를 이해하는 동시에 해외의료봉사 파트너로 인정한 결과라 생각한다.



허영진단장(2017년 필리핀 의료봉사 사진2)

- KOMSTA 운영의 어려운 점은.





1993년도에 출범한 KOMSTA는 올해로 25년을 맞이하고 있다.



25년의 시간 동안 크고 작은 내홍이 없을 수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또한 그러한 내홍을 옹이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재정안정성 확보도 KOMSTA의 중요한 과제일 것 같다.





KOMSTA의 내부 운영은 철저히 단원님들의 CMS(금융자동이체) 방식의 후원회비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KOMSTA를 통하여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오신 단원분들 위주로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KOMSTA의 홍보활동에 미흡한 면이 있었기에 올해는 한의계와 국민들에게 KOMSTA를 좀 더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 시작은 후원회원에 대한 감사 보고회가 될 것이다.



- 한방해외의료봉사, 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성이 필요한가?





핵심은 해외의료봉사 대상국에 한의학을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도상국가의 순환적 의료봉사의 형태로는 해외의료봉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의료봉사와 함께 대상국 국가의 의사, 전통의사들에게 한의학을 교육하고, 학문적으로 문화적으로 교류하여 한의약이 대상국가에 뿌리내려야 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몽골의 글로벌협력의가 이러한 역할을 일부 맡고 있으며 현지의 의사가 한국의 한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 KOMSTA의 지향점은.





지난 25년간 KOMSTA는 전세계에 150여 회의 해외의료봉사를 묵묵히 실천했다.



우리는 한의학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오늘날 한의학이 진출하는 국가는 이미 KOMSTA가 오랜 시간 전부터 한의학을 알려 왔던 곳이기에 KOMSTA는 감히 한의학의 민간외교단체라 스스로 자부한다.



지난날의 작은 날개짓에는 선배들의 노고가 있었으며 대한한의사협회의 시드 머니가 있었다.



이제 더 많은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지와 후원이 제2의 KOMSTA의 도약을 이루어낼 차례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KOMSTA는 여러분들과 은혼식을 맞이한다.



지난 25년 동안 KOMSTA에 보내주신 넘치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겸손히 온몸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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