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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회원들의 총의 모을 수 있는 비대위 되도록 최선”

“회원들의 총의 모을 수 있는 비대위 되도록 최선”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불합리한 건강보험정책 개선을 위한 전국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용환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향후 비대위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노인외래정액제 등 현안 적극 대처 및 보험 조직 안정화도 지속 추진

회원의 현실적 어려움 해결하는 대회원 서비스 확대 등 소통 강화 ‘중점’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Q. 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 및 각오는?

“현재 한의계 내부에서 일치된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다소 어려운 구조로 내몰려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비롯 비급여의 급여화가 추진되는 등 중요한 사안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러한 현안에 적극 대처키 위해 비대위 구성을 결의하게 됐고, ‘불합리한 건강보험정책 개선을 위한 전국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성됐다.

마음 같아서는 위원장은 지부장 등 외부인사로 선임해 한의계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기존의 대외 협상창구가 아닌 새로운 창구를 개설해 현안 해결에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임명직 부회장으로서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불어 비대위가 보험 분야 전체를 맡았기 때문에 그동안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들은 승계해 무엇보다 회원들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비대위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Q. 향후 비대위의 중점 추진과제는?

“우선 노인외래정액제 개편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양방만 개편하고 한의계는 소외되는 구조로 진행된다고 보도된 바 있는데, 비대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와 강력한 의지로 정부정책이 편향되게 시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누가 들어도 말도 되지 않는 방식으로 정책이 시행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갈 것이다.

또한 협회의 보험조직 임원의 수가 적다는 회원들의 우려를 개선키 위해 비대위 차원에서 보험조직을 확충, 보험정책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현재 공석인 보험이사의 공백으로 인한 정책 추진의 누수가 없도록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회원들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한의계에서 보험 관련해서 전문가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분들을 진영의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참여시켜 한의계 미래비전을 재설정해 나갈 예정이며, 이같은 비대위의 한의계 통합이라는 메시지가 내부에 올바로 전달된다면 한의계의 갈등양상을 조금이라도 완충시키는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방안은?

“집행부가 한의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고, 현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또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회원들에게 적절한 시점에 적절히 보고되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의사를 미리미리 반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 부분은 다소 미숙하고 부족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를 개선키 위해 비대위에서는 보험 분야를 매개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 의료기기 사용과 같은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 추진도 필요하겠지만 회원들이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이러한 어려움들을 해결해 회원들이 겪는 아픔을 달래줄 수 있도록 대회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Q. 각 시도지부의 참여방안은?

“노인외래정액제와 관련된 현안의 경우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중앙 비대위는 물론 각 시도지부 차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비대위 구성을 통해 상호간 협력 하에 단일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한의계 내부가 다소 혼란하기는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오직 한의사의 미래, 한의계의 미래만을 생각하고 합일된 의견으로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으면 한다. 각 시도지부에서도 이러한 현안에 대한 시급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한의계에서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회원들 역시 현안 해결에 집중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2129-09-1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한의협의 주인은 회원들이며, 집행부는 회원들의 의지를 실현하는 조직이다. 즉 회원들이 무엇을 요구하든지 총의가 모여지면 집행부는 그것에 당연히 따를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회원들은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본인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집행부 퇴진운동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현재의 한의계 내부 상황으로 인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노인외래정액제 같은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비대위는 무엇보다 한의사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데에만 초점을 맞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회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비대위가 추진하는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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