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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 8월 3배 급등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 8월 3배 급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여름철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열 및 빛의 영향(T67)’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날씨가 더운 기간인 6~9월을 제외하면 약 1000명 정도이나, 가장 더운 8월에는 3000명을 넘어 기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1만6000명, 총진료비는 11억4000만원으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2.6%, 1.1%로 나타났다.



열사병 등의 진료인원은 여름철인 7, 8월에 가장 많은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발생하는 ‘열사병 및 일사병’과 ‘탈수성 열탈진’은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 진료인원이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사병 등’ 에 대해 연령별 분석결과 50대가 2739명(16.6%)으로 가장 많았으나 10대,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도 점유율이 10%이상으로 연령별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열사병 등‘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5000명에서 2014년 약 1만6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천600명(10.7%)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2.6%를 기록했다.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0억9천만원에서 2014년 약 11억4천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5천만원(4.6%)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1%를 보였다.





‘열 및 빛의 영향’에 속하는 질환은 열사병 및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각각의 차이는 있으나 주로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열사병’과 ‘일사병’은 같은 질환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두 질환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일사병은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도 하며,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이 경우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시키야 하며,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섭취해서는 안된다.



열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며 특히, 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주로 발생한다. 증상은 체온조절 중추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고열(40℃ 이상)을 동반하고, 의식변화가 동반되며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응급처치는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구강으로 수분섭취를 제한하여 폐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운 여름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을 통해 휴식시간을 가지며,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심평원 서기현 상근심사위원은 “기온, 햇빛에 민감한 질환인 만큼 여름에는 폭염특보 등 기상청 정보에 신경 쓰고, 조금이라도 몸의 이상을 느끼면 필히 실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사병 등> 월별 진료인원(5년평균)과 <폭염> 발생일수(기상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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