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약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 당뇨약 13
중증의 간기능 장애 환자의 경우 저혈당 발생 가능
장내가스 증가로 인한 장폐색 증상 나타날 수 있어
급성간염 동반하는 중대한 간기능 장해, 황달 주의
알파 글루코시다제 저해제의 대표성분인 보글리보스(Voglibose)는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행하고 있는 환자에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나 식사요법, 운동요법에 추가해 경구혈당 강하제 혹은 인슐린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 한해 당뇨병의 식후 과혈당개선을 하는데 사용한다.
환자에 따라 효과와 내약성이 다르므로 반드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용량을 결정해야 하지만 통상 성인은 1회 0.2mg을 1일 3회 매 식전에 경구투여 하며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경과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1회량을 0.3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보글리보스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당뇨약은 △중증 케톤증, 당뇨병성 혼수 또는 전혼수 환자 △중증감염증, 수술 전후, 중증 외상 환자 △이 성분에 대한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 등에는 투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소화 및 흡수 장애를 수반한 만성 장질환 환자(환자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음) △장내가스의 발생 증가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개복수술이나 장폐색의 병력, 로엠헬드증후군, 중증의 헤르니아, 대장의 협착, 궤양 등) △중중의 간 또는 신장애 환자(대사기능 변화로 혈당조절 상태가 바뀔 수 있음) △고령자 △다른 혈당강하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병용에 의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음) 등은 투여를 함에 있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임신 중의 투여에 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투여한다.
다만 동물실험(랫트)에서 모체동물의 당질흡수억제에 기인한 유즙생산의 억제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출생아의 체중 증가 억제가 확인된 만틈 수유중의 여성에의 투여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한 이유로 투여하는 경우는 수유를 피해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저용량(예를 들어 1회량 0.1mg)부터 투여를 시작하면서 혈당치 및 소화기 증상의 발현에 유의하는 등 경과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확실히 진단된 환자에 대해서만 적용을 고려해야 하며 당뇨병 이외에도 내당능이상, 요당양성 등 당뇨병 유사증상(신성당뇨, 노인성 당대사이상, 갑상선기능 이상 등)을 가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의 기본인 식사요법, 운동요법만 하고 있는 환자에게 투여할 때에는 식사 2시간 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에 한해야 하며 식사요법, 운동요법에 추가해 경구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 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에 투여할 때의 공복 시 혈당치는 140mg/dL 이상을 표준으로 해야 한다.
보글리보스 성분의 약을 투여하는 중에는 혈당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과 같이 경과를 충분히 관찰하고 평상시에 투여를 계속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3개월 투여해도 식후 혈당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정맥혈장에서 식사 2시간 후 혈당치 200mg/dL이하로 조절되지 않는 등)에는 보다 적절한 치료로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식후 혈당이 충분히 조절(정맥혈장으로 식사 2시간 후 혈당치가 160mg/dL이하)될 때, 식사요법, 운동요법에 추가해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이 성분은 설탕(자당)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저해하므로 복용 중 경~중등도의 급성 저혈당증이 나타날 경우 설탕(자당)은 저혈당증의 신속한 완화에 적합하지 않으며 대신 포도당을 투여해야 한다.
심각한 저혈당증을 보일 때는 포도당을 정맥주입하거나 글루카곤을 정맥 주사하도록 한다.
보글리보스 성분의 약을 복용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는 다른 경구혈당강하제와의 병용에서 저혈당(0.1~5%미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혈당강하 작용을 증강시키는 약물로는 β-차단제, 살리실산제제, MAO 저해제,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피브레이트 제제, 와파린, 인슐린, 설폰요소계, 설폰아미드계, 비구아니드계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대로 에피네프린, 코르티코이드, 갑상선호르몬 등은 보글리보스 성분의 혈당강하 작용을 약화시킨다.
다만 다른 경구혈당강하제를 병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저혈당(0.1%미만)이 보고된 바 있다.
중증의 간기능 장애 환자에 있어서 다른 혈당강하제를 병용하지 않았는데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다른 α-글루코시다제 저해제(아카보즈)를 투여받은 저영양상태 또는 식사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고령자의 경우 다른 혈당강하제를 병용하지 않은 경우에 저혈당 또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복부팽만, 방귀 증가(0.1~5%미만) 등이 나타나 장내가스 증가에 의해, 장폐색 같은 증상(0.1%미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관찰을 실시해 증상이 인정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하도록 해야 한다.
급성간염, AST, ALT의 상승 등을 동반하는 중대한 간기능 장해, 황달(모두 0.1% 미만)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중증의 간경변 환자에 투여한 경우, 변비 등을 계기로 고암모니아혈증이 악화되고, 의식장해(빈도불명)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배변상황 등을 충분히 관찰하고 이상이 인정된 경우에는 즉시 투여를 중지하거나 적절한 처치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설사, 연변, 복명, 복통, 변비,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속쓰림, 소화불량 구내염, 구갈, 미각이상, 장관 낭포상 기종증, 잔변감, 위염 등 소화계에 이상반응을 보이거나 발진, 소양, 광선과민증, AST(GOT)·ALT(GPT)·LDH·γ-GTP·AL-P의 상승, 두통, 현기증, 휘청거림, 졸음, 빈혈, 혈소판 감소, 저림, 안면 등의 부종, 눈이 침침함, 화끈거림, 권태감, 탈력감, 고칼륨혈증, 혈청아밀라제 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발한,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