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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2일 (토)

한국 의료인 면허의 해외 통용은 의료 한류의 새 기회

한국 의료인 면허의 해외 통용은 의료 한류의 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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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보건청 국내 의료면허 인정 추진, 한국 병원 진출 탄력

한의약 세계화 거점 구축 핵심 국가도 ‘한의사’ 면허 인정 추진 기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보건청에서 한국 의료인 면허 인정(Tier2→Tier1)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 병원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장관을 포함한 대표단이 UAE를 방문해 21일 한국의료인 면허 인정을 비롯 아부다비보건청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점 사업을 한국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아부다비 내에서 ‘한국 의료인(의사 포함)에 대한 면허가 조만간 인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보건청은 ‘아부다비보건청 면허관리규정(이하 PQR)’ 중 전문의(Consul tant) 면허기준을 개정해 Tier2 등급에서 Tier1 등급으로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PQR 개정 전이라도 정부에서 추천한 의료인에 대해 면허 인정 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 절차가 적용될 예정이다.



UAE 면허규정 개정해 한국 의료인 자국내 의료 활동



아울러 현재 3개로 분리된 UAE내 의료인 면허 관리제도(UAE보건부-아부다비보건청-두바이보건청)가 내달 중 통합 예정임에 따라 이번 아부다비보건청의 성과는 UAE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에서도 한의약 세계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러시아에서의 한의사면허 인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의협에서는 한의사들이 러시아 내에서 안정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한의사면허가 러시아에서 인증되는 것이 선행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러시아 해외교육인증 관계자를 초청해 한의학 교육 및 의료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러시아 보건부 차관 등의 방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김필건 회장과 러시아 연방사회보험기금 린닉 비탈리 부이사장이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가진 면담에서 김필건 회장은 모스크바 내에 한의학의 러시아 진출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제협력센터(가칭)’의 건립과 함께 러시아에서는 유럽의사들이 별도의 인증절차를 거쳐 러시아 내에서 진료할 수 있는 면허 발급이 보편화돼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으로 한의사면허가 러시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러시아내 의료 행위위한 한의사의 면허 인정도 관심사



또한 린닉 부이사장도 러시아 교육부 등에 한의사면허를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한의사들이 러시아에서 정상적인 면허를 통해 양질의 한의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정부에서도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력의 해외 진출 및 국내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다각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의사인력을 요청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진출기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한의사가 진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절차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가 적극 나서 한의사의 해외진출 걸림돌 해결



이와 함께 한의협에서는 러시아의 해외교육인증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글라브엑스페르트센터 베라 이고레브나 센터장을 지난달 초청해 한국 한의학의 교육 실태 및 치료 현황을 소개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베라 센터장은 “전통의학이 부수적·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분야에서 자주적으로 지금까지 살아 남아있고, 심지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현실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침구 치료에서 전침을 사용하거나 의료기기들이 동반돼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약침제제 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등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지고 있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이러한 우수한 한의학이 러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러시아에서 한의사의 양질의 진료를 담보하는 가장 선행조건인 면허 인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한의사면허가 러시아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한국 한의학의 의료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한의사들이 향후 인접 국가로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AE의 한국 의료인 면허 인정을 계기로 향후 러시아에서 한의사면허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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