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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3일 (금)

“혈압약, 과연 평생 먹어야 할까?”

“혈압약, 과연 평생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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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장기복용이 치매, 뇌경색,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부작용

혈압약의 지속적인 복용은 의사, 제약회사들의 중요 수입 창구



국내에서 건강검진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시 기본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흔히들 ‘혈압이 높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이러한 말에 사람들은 의사의 말이기 때문에 한치의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혈압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혈압약과 인연을 맺게 된다.



특히 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이 상식처럼 되어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로부터 강압제 처방을 받을 때마다 ‘절대로 약을 끊으면 안 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듣게 되며, 계속해서 약을 복용토록 신신당부를 받는다.







이렇듯 의사들에게 듣는 말이 사람들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뇌리 속에 깊이 인식돼 혈압약을 끊으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혈압약을 끊으면 당장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고혈압에는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등식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혈압약 처방에만 주안점 둔 진료가 현재 국내 의료현실



그러나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역으로 약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는 말일 수 있다. 평생 약을 복용한다면 약물의 다양한 부작용으로 평생 고생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한방고혈압연구회 선재광 회장은 “혈압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국민들이 의사들의 말을 진리인 양 믿고 따르는 습관이 이미 깊숙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며, 또한 사회적으로 의사들이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교육과 생활지도를 할 만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문제”라며 “현재 양방의학에서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혈압약을 처방하는 데만 주안점을 두고 있을 뿐이며,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약의 도움 없이 고혈압을 해결될 수 있는 다수의 환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지 않는 게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렇다면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하는 혈압약의 복용 여부는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 실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하는 혈압약의 복용 기준은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세 번 혈압을 측정해 세 번 모두 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다시 한 달 간격으로 세 번 측정하라고 권고한다. 그래서 3개월간 혈압을 측정했을 때도 최저 혈압이 100mmHg 이상인 경우에만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 회장은 “환자들도 이러한 WHO의 권고규정을 숙지해, 만약 의사가 혈압약 먹기를 권한다면 최소한 6개월간은 약을 먹는 대신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등을 바꾸어 생활하는 한편 어떤 이유로 혈압이 오르는지를 스스로 살펴본 후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복용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고혈압의 비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미국 국가합동위원회(Joint National Committee)를 비롯한 모든 의료기관에서는 경계역 내지 경미한 고혈압 치료에 ‘비약물 요법’을 권하고 있을 정도다.



즉 고혈압 환자의 80% 이상이 최고 160mmHg·최저 104mmHg 정도인데, 이들 고혈압 환자군은 식습관 및 영양 관리,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면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비교 연구한 결과에서도 이들 고혈압의 경우 다양한 비약물 요법과 자연치유가 혈압약보다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고혈압의 약물치료 효과를 조사한 ‘미국심장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일부 단순 고혈압 환자들은 약물 투여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이 환자들이 항고혈압 약물의 투여 비용과 부작용에 상응하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피력키도 했다. 이를 반증하듯 혈압약은 이롭기보다는 치매, 뇌경색, 신부전, 심근경색, 동맥경화, 발기부전 등 해롭다는 증거들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



특히 오사카대학 의학부 출신인 하마 로쿠로 박사는 10만 여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압수치가 180〜110mmHg 정도인 사람은 혈압강하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약물요법 활용한 고혈압 치료효과가 오히려 탁월



또한 혈압이 150〜100mmHg 정도인 환자 중에는 약을 먹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을 때 오히려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고 혈압 160〜179mmHg인 사람과 혈압강하제를 복용하여 최고 혈압을 120〜140mmHg대를 유지하도록 한 사람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약을 복용하지 않고 고혈압을 방치한 그룹의 뇌졸중·심장병 발병률이 낮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선 회장은 “온몸으로 피를 보내기 위한 힘인 혈압을 약으로 무리하게 낮춘다면 혈류가 나빠질 수밖에 없으며, 또한 혈액을 통해 영양분·산소·수분·백혈구 등이 각 신체 기관으로 이동하는데 이를 약으로 제어하는 것 역시 몸에 좋을 리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실질적 증거와 의료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혈압약이 여전히 인기가 높은 이유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실린 논문에서 ‘고혈압 치료는 약물 처방뿐만 아니라 의사에게 방문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혈압 강하제가 제약회사와 의사에게 큰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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