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50대 이상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16.08.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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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스트레스 높은 40대부터 지속…합병증 주의"



    [한의신문=이수정 인턴기자]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견돼 주의가 된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에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 중 50대가 4만 2000명으로 3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4만 명으로 31.4%, 40대가 2만 8000명으로 2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분포는 2015년 기준으로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인원 12만 7000명 중 남성은 11만 명, 여성은 1만 700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배 가량 많았다. 전 연령층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남녀 간의 격차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대비 2015년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비의 증가율은 입원 45%, 외래 15.5%, 약국 12.8%로 증가했고 특히 입원의 증가 추세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대에서 과도한 음주가 10년 이상 지속돼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신체적 장애가 많이 발생하며 금주 등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상태에서도 음주를 지속해 60대 이후에도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주로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나타나며 종류에 따라 각각 증상과 합병증이 다를 수 있다. 금주 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 및 절주로 가역적으로 회복되기도 하며 기타 알코올성 간질환도 생존율이 증가할 수 있다. 금주 외에도 정서장애의 동반도 치료에서 고려돼야 하며 영양관리, 면역조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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