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

기사입력 2016.07.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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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후 한의학도 출신 팀 주치의로 활동하고 싶은 목표도 생겨
    LG트윈스 응원가 당선 및 시구 참여한 최승연 학생(경희한의대 한의예과)

    ◇최승연씨(오른쪽 두번째)가 이천웅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연씨(오른쪽 두번째)가 이천웅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잠실야구장에서 제가 만든 응원곡을 직접 들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그 응원곡에 맞춰 사람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최근 LG트윈스 응원가 공모에서 당선돼 지난 5월1일 시구행사에도 참여한 최승연 씨(경희대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2학년)의 소감이다.

    평소 야구장에 가서 격렬하고 신나게 응원하기를 즐긴다는 최씨는 응원가를 공모한다는 공지를 보고, 평소 야구장에 함께 다니던 절친인 정민경씨와 함께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

    최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아이디어도 많고 저희 생각에는 좋은 응원곡인 것 같아서 당선된 이천웅 선수의 응원곡인 'Swing Baby' 외에도 총 10개의 응원곡을 만들었다"며 "또 안무를 만들면 가산점도 있다는 공지를 보고 응원가에 맞는 안무까지 추가하는 등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커지기는 했지만 당시를 생각해보면 정말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저희가 만든 응원곡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내 응원가가 잠실구장에서 울려퍼질 생각을 하니 너무도 기뻤고, 그날부터 한달여 남은 시구날까지 둘이서 시구와 시타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씨는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시구했던 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믿기지 않으며, 평생토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회고했다.

    "시구 연습을 하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이 실감이 안났지만 시구를 하러 마운드에 올라가기 위해 잔디밭에 올라가니 정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사진을 보니깐 제 뒤에 봉중근 선수도 서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전혀 모를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시구 연습도 많이 해서 멋있고 예쁘게 시구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시구할 때는 약간 패대기쳤던 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멋지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최씨는 "평소 학업으로 인해 지치지만 야구가 시작되는 6시30분만 되면 힘이 나는 등 LG트윈스는 나에게 인생의 활력소이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줬다”며 “이러한 LG트윈스의 관심 때문에 나중에 한의사가 되면 한의학도 출신 팀 주치의로 활동하고 싶은 꿈도 꾸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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