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폭탄 발언 뒤 일촉즉발 한의계

기사입력 2016.03.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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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부 "의사 출신으로서 한계 드러낸 정 장관, 사퇴하라"

    대전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장관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의료일원화와 연계해 추진할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한의계 전국 시도지부가 일제히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대전시한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의료일원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해결을 뒤로한 채 양의사단체의 입장만을 대변한 정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 장관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면 양의사들이 파업을 할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함으로써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보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양의사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모두가 우려했던 양의사 출신 장관으로서의 한계를 결국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해야 하는 주무부처의 수장인 복지부 장관이라면 특정 직역단체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게 기본 원칙인데도 이번 사태로 '가재는 게 편'이라는 속담처럼 양의사 출신 장관이 양의사협회와 연관된 행정에서 공정한 정책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인정하고 자격미달임을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것.

    이들은 이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해결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양의사협회 대변인으로 전락해 버린 정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그 날까지 총력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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