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방임상시험센터 개소

기사입력 2014.03.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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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은 4일 이진호 동국대의료원장, 김동일 일산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승덕)’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78㎡의 공간에 △센터장실 △모니터링실 △의료기기 보관실 △문서 보관실 △통계자문실 △연구간호사실 △대상자 대기실 △경의실 △샤워실 △Core lab △처치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는 한방임상시험센터에는 의약품 보관 냉장고 및 eCRF 사용을 위한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으며, 연구간호사 3명이 상주해 근무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승덕 센터장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구축된 만큼 앞으로 한의약의 과학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한방임상시험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한방병원의 활성화는 물론 한의학을 통한 국민보건에 한의학계와 한의사들이 좀 더 수월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동일 한방병원장은 축사에서 “대학병원은 연구와 교육, 진료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그동안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는 했지만 산발적으로 이뤄져 왔던 만큼 앞으로 한방임상시험센터를 구심점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교육과 진료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진호 의료원장도 “한방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들은 한의약의 과학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이는 결국 한의약 진료 및 교육의 발전으로 연계될 것”이라며 “의료원 차원에서도 한방임상시험센터가 제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지난 2005년 개원과 함께 IRB를 설치해 전체 교원의 90% 이상이 임상시험에 대한 교육을 수료하는 한편 IRB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특히 전체 교원 중 70% 이상이 책임연구원으로 임상시험 경험을 갖고 있는 등 임상시험에 대한 양질의 인적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인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지원 하에 ‘한약신약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뇌졸중·만성신부전·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허가용 임상시험 5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한방의료기기 레이저뜸과 경혈별 냉온자극치료기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 2건 등을 계획 중에 있는 등 전국 한의과대학 부속병원 중 가장 많은 허가용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안면홍조, 고혈압, 슬관절염, 건성안, 암성 신경통증 등을 대상으로 근거 창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을 비롯 최근 5년간 외부기관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의뢰자 연구’ 20여 건의 시행 및 다수의 연구자 주도의 임상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이번 한방임상시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할 예정인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의료기기 분야)’ 사업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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