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기사입력 2013.05.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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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화성을 건설하면서 정조가 화성유수부에서 백성들에게 펼쳤던 의료정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한의약 체험행사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행궁에서 펼쳐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주최하고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주관하는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가 12일부터 시작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진행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건설하면서 수원으로 천도하려던 정조대왕이 한의학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서 실마리를 얻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실제 정조대왕은 동의보감 내용 중 우리나라의 풍습에 적합한 것을 모아 ‘수민묘전’(壽民妙詮)이란 의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화성 축조 당시에는 일하는 백성들의 무더위와 피로를 덜기 위해 ‘척서단’과 ‘제중단’ 등 한약을 직접 조제해 하사키도 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회 소속 한의사들은 직접 옛 의관의 전통 복장을 하고 경기 간호조무사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의녀들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게 된다.

    제11대 정조대왕으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수원에서는 이미 정조대왕과 관련된 연구와 행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정조대왕이 관심을 가진 한의학 또한 귀중한 문화적 가치를 가진 화성행궁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을 잘 활용하면 값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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