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첫 학위 수여식

기사입력 2012.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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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년 동제의학교가 문을 닫은 뒤 100년이 지난 2008년 3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하 한의전)에서 한의학 교육이 국학으로 부활됐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7일 그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학위수여식이 동제홀에서 열렸다.

    한의전은 기존 11개 한의과대학의 정원 50명을 줄여 한의학의 객관화·표준화·세계화를 위한 다학제 연구인력 배출이라는 한의계의 뜻을 모아 설립된 만큼 이번 학위수여식은 한의계로서도 의미가 크다.

    48명에게 학위기를 수여한 이장천 원장은 “사회적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떠나보내 안타깝지만 질병도 잘 극복하면 면역이 생기듯 이러한 시련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년 전 한의학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말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익보다 공익을, 지식보다 지혜로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의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의계가 정원을 줄여가면서까지 한의전을 만들게 된 것은 임상 한의사보다 공무원, 기업체,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이에 부응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6년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위원장을 역임했던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도 “지금부터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면 다가올 시대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고, 그러한 밝은 한의약의 미래를 위해 기여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한의계의 기대에 황만석 학위수여자 대표는 “오늘은 더 넓은 세상을 위해 알을 깨고 나가야 하는 날”이라며 “위태로워 보일 수 있겠지만 입학할 때의 간절함으로 다시 시작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 우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세상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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