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직접 경험하자”

기사입력 2011.07.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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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장천)이 200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22명의 외국인 참가자 입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 한의전과 부속 한방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에서부터 최신 한방산업 동향과 최신 임상기법, 한방의료기기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 및 현장 견학을 하게 된다.

    특히 한방병원이 지난해 개원함에 따라 올해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입상실습이 대폭 강화돼 다양한 실습으로 현장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으로서는 접하기 힘든 안면미소침과 약침, 사상의학, 중풍 치료와 같은 최신 한의학 기법에 대한 임상교수진의 강좌와 실습은 이미 기존 단기연수 프로그램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의는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며 외국어 및 외국문화에 익숙한 한의전과 전국 한의대에서 선발된 학생자원봉사자들이 진행과 생활을 돕게 된다.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2학점이 부여된다.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08년에 중국의약대학 중의학 전공자 20여명의 학생이, 2009년에는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만 학생 14명이, 2010년에는 17명이 참가했다.

    한의전 채한 교수는 3년간 진행해온 ‘외국인 대상 한의학 단기연수’의 성과를 담은 논문(한의학 세계화 연구 :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평가)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 논문은 한의학 국제화 차원의 교육과 관련한 실제적 내용을 담은 첫 논문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교육과정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에서는 ‘한의학 세계화’를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폭 넓은 식견’으로 정의 내리고 외국인 학생 92%가 ‘매우 좋다’고 평가한 교육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

    또한 외국인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상세 프로그램 내용과 기획 원칙, 교육생의 평가 등을 함께 제시해 한의과대학에서 외국인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참고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단기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채한 교수는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부산대 한의전 학생들과의 국제학생 교류, 한방산업 경영진의 현장강의, 지역 한방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 고유의 사상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참가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방문은 한국 한의학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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