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서도 한의학 꼭 필요합니다”

기사입력 2010.09.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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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와 육군 부사관학교(교장 김종배·소장)는 지난 12일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한의진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한의의무실 운영을 통해 부사관 후보생 및 근무장병, 군인가족 등의 건강을 한의학으로 보살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한의사회는 격주 단위로 부사관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하고 질 높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교육생 환자 중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익산 지역의 한의원에서 무료진료가 가능토록 하는 한편 여성 교육생일 경우에는 여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1만3000여명의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는 부사관학교에서는 10주~15주 동안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후보생들은 크고 작은 부상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곧 훈련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거듭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의 한의진료는 후보생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군 전투력 보존에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부사관학교측에서 한의진료의 효과를 인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이어서 군진의학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필요성과 치료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가 됐다.

    이날 김종배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한의진료가 중단돼 후보생들이 언제쯤 다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빈발했었다”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병훈 회장은 “의료인으로서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훌륭한 부사관이 양성되는데 자그만한 역할이라도 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부사관학교에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협약식 참석자들은 핫팩, 스탠딩 ir, 텐스 등이 설치돼 있는 한의의무실을 둘러보는 한편 첫 실시된 한의진료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훈 회장과 김종배 교장을 비롯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김혜윤 전북여한의사회장, 전용석 군산시분회장, 이희명 완주군분회장, 추경수 전주시분회장, 안철호 전북도회 의무약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hesi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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