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대구한의대 국제한의학 학술대회

기사입력 2008.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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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동의대·대구한의대 국제한의학 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 부산 로얄킹덤호텔에서 한국·중국·일본의 학자 및 대학원생 그리고 양교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토론과 함께 양교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동의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대구한의대학교 제한동의학술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대사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로 일본 우에바바 교수의 ‘防風通聖散의 맞춤치료효과’, 대구한의대 변준석 교수의 ‘한방비만치료가 비만여성의 체지방 및 혈액구성에 미치는 영향’, 동의대 김보경 교수의 ‘疏風順氣元이 mouse의 NMu2Li 간세포와 C2C12 골격근세포에서 PPARs 조절의 분자기전에 미치는 영향’, 중국 이경림 교수의 ‘2형 당뇨병 랫드 신장기능 보호작용에 대한 한약의 실험연구’ 등 6편의 논문을 발표해 대사성 질환의 주가 되는 비만과 당뇨병에 대한 한방치료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학술대회는 동의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가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1회에서 7회까지는 국내학술대회 형식으로 개최되다가 8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 확대되어 12회째를 맞아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대사성질환은 제2형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등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당뇨병은 합병증을 유발하고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호흡기질환, 암 발생 등에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지고 있어 이의 예방과 치료는 대단히 중요하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2003년에 270만명에 달하여 성인 인구의 7.75%를 차지하고,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의 당뇨병환자가 2025년 무렵이면 676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1985년 10만명당 5명꼴이던 것이 현재는 35.3명으로 늘어나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순식 동의대 한의학연구소장은 “비만은 여러 가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하여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80% 심장질환의 21%가 비만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외에도 자궁암, 신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도 비만과 직접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비만이나 과체중의 경우 수면무호흡증, 골관절염, 담석증 등의 발병률도 정상인보다 높아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소장은 “미국인의 평균체중은 지난 90년대에 약 4.5㎏이 늘어났으며, 이같은 체중 증가로 인해 2000년 한 해 항공사들이 3억5000만 갤런의 연료를 추가로 소모해 2억7500만 달러의 비용이 더 들어갔고, 비만으로 인해 매년 약 1170억 달러의 직접적·간접적 경비가 지출되고 으며, 우리나라 역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1조17억원에 달한다”며 “대사성질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국내외 저명한 학자분들을 초청하여 이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인 예방과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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