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협 제20회 정총, 이경섭 회장 유임

기사입력 2006.0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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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경섭 현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재추대했다. 또 류은경 자인한방병원장과 김순중 세명대부속한방병원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이경섭 회장은 “최근 정부의 한의학 육성전략을 감안할 때, 내부적으로도 한방병원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할 때”라며 “앞으로 임기동안 이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재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정부의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종합계획과 관련, 신임부회장 중 한명을 위원장으로 추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어 정총에서는 금년도 예산 4억5천6백여만원을 책정했다.

    이날 정총의 화제는 양방의 일방적인 한약음해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의 방어전략 수립’과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휘권 부여에 대한 ‘정당성 찾기’였다. 특히 박상동 한방병원협회 명예회장은 “최근 박빙의 승부로 치닫고 있는 (34대)의협회장선거는 한의계에 유비무환의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지독한 한약음해설에 시달린 것을 거울삼아 긁어 부스럼 될 문제는 사전에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날 정총에서는 최근 동시 면허자 8인이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휘권 부여 반대한 사실과 관련,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박준한 동수원 한방병원장은 “이는 친정이 어느 곳이냐의 문제”라며“사안에 대한 발 빠른 대처도 필요하지만, 한방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환자위주의 한·양방 협진 프로젝트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유공회원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유심근(원광대익산한방병원장), 류은경(자인한방병원장), 전찬용(경원인천한방병원장), 김용석(강남경희한방병원 진료부장), 이성국(대전대청주방병원 총무과장) △협회장상: 유돈화(중화한방병원 원무과장) 이원태(강남경희한방병원 원무팀장), 조영희(동서한방병원 총무과장), 안치권(꽃마을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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