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원장 등 원로 한의사 5명 황금살구나무한의원상 수상

기사입력 2006.01.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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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한의사회

    서울시 강북구한의사회(회장 이경성)는 지난 24일 신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관내에서 30년 넘게 진료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한 원로 한의사 5명에게 ‘황금살구나무한의원상’을 수여, 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 황금살구나무한의원상은 살구열매가 그려진 가로 세로 45×30cm의 동판으로 제작돼 한의원 외벽 내지 한의원 간판에 부착,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신뢰를 갖고 해당 한의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상으로는 행인 3근이 각각 수여됐다. 살구열매씨를 부상으로 택한 이유는 옛부터 ‘행림(杏林)’이라하면 진정한 의술로 덕을 펼치는 의료인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자 가족들도 함께 참석해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상을 수상한 회원은 용환한의원 김동환 원장, 중혜당한의원 김관수 원장, 윤한의원 윤대희 원장, 왕한의원 왕종서 원장, 남대문한의원 복준규 원장 등이다.

    이 상을 수상한 왕한의원 왕종서 원장은 “오늘날까지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결코 나 혼자만이 잘 나서 이룬 것이 아니다”며 “동료 선후배 회원 여러분들이 도와주고 협조해준 덕분에 지금까지 활발한 진료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남대문한의원 복준규 원장도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2010년 최고 유망직종으로 한의사가 선정된바 있다”며,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선 한의사 모두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성심성의를 다한 진료와 꾸준한 학문탐구를 통해 한의학의 치료영역을 한층 더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미깊은 상을 전달한 이경성 회장은 “황금살구나무한의원상은 오랜 세월동안 지역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 하며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은 물론 한의학 발전에 기여가 큰 선배 한의사들의 공로를 후배 한의사들이 귀감으로 삼고자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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