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미래 위해 우리가 뛴다”

기사입력 2005.10.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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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조영모)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청 잔디구장에서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및 가족들이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조영모 회장은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이 상호 친목을 다지고 노고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얼마 후 대구에서 개최되는 ICOM에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의계의 큰 행사가 무사히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한의사회의 창립기념 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일부 시민단체들이 불법 불량 농약함유 한약재의 문제가 마치 한의사의 잘못인 것처럼 매도함에 따라 피해자인 한의사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자 11월부터 ‘클린한약재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북한과의 교류 가운데 하나로 한약재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또 “연말경이면 복지부나 식약청에 한약재 관련 전문 전담부서가 신설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에는 한약재문제로 한의사가 질책받는 일을 시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이 부서를 한의약청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을 실질적인 법안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말까지 ‘한의사 독립법안’을 마련하고 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전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창생한의원 손홍근 원장에게는 공로패를, 중국 천진시 중의학회와 인천시회의 가교역할을 한 인천시청 국제협력관실 윤경씨와 한의사회의 건강지킴이 활동을 뒷받침한 서구보건소 김용석씨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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