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 검사 매년 증가…CT, 검사 3.8%로 피폭선량 67.1% 차지

기사입력 2026.08.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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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 발간
    5년간 검사 건수 29.6%·피폭선량 22.6% 증가…“적정 이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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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컴퓨터단층촬영(CT)이 전체 의료방사선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하지만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를 발간하고 지난해 국민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총 43159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8.4건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연간 검사 건수를 수집한 뒤 검사 종류별 방사선 피폭선량 정보를 적용해 매년 산출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방사선 검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133313만 건에서 202543159만 건으로 29.6%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검사 건수도 6.4건에서 8.4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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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기간 국민이 의료방사선 검사로 받는 피폭선량도 증가했다.

     

    전체 피폭선량은 2021136,804.73 man·Sv에서 2025167,659.18 man·Sv22.6% 증가했다. 국민 1인당 피폭선량 역시 2.64mSv에서 3.24mSv0.60mSv 늘었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 증가가 의료기술 발전과 고령화, 건강검진 활성화 등에 따라 의료방사선이 국민 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검사 종류에 따라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의 비중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일반 X선 촬영은 전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의 7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체 피폭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4%였다.

     

    반면 CT는 전체 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했지만 전체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했다. CT는 뇌··복부 등의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유용하지만, 검사 한 건당 방사선량이 일반 X선 촬영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질병청은 의료방사선 검사의 양적 증가 자체보다 방사선 피폭이 상대적으로 많은 CT 등의 검사를 필요한 경우에 적정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의료방사선 검사는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라며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필요한 검사를 미루기보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질병청은 의료방사선의 적정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진단참고수준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한 연보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영상치의학회 등 관련 기관의 정책 수립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정책정보 건강 위해 예방·관리 의료방사선관리 의료방사선게시판 교육 및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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