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접목한 K-뷰티로 세계시장 진출하다

기사입력 2026.08.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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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파, 한의약 활용한 헤어케어 제품 개발
    한의약진흥원, 소재 배합비 선정 및 처방 개발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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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 번 땋으면 길게는 수개월간 유지하는 브레이드(braid·땋은 머리)는 흑인들에게 익숙한 헤어스타일이지만 머리를 자주 감기 어려워 가려움과 냄새 등 두피 관리에 불편이 따른다. 화장품 벤처기업 고파(대표 임현준)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한의약을 활용한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4·‘25한의약 제품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분야 지원 기업으로 고파(대표 임현준)를 선정했다.

     

    고파는 지원사업을 통해 한의약 소재의 배합비 선정과 처방 개발, 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소비자 테스트, 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추진했다.

     

    또한 제품의 기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증도 이뤄졌으며, 모발 윤기와 유수분 보충, 모발 성장, 큐티클, 열손상, 컬링·웨이브, 냄새 제거 등 7개 항목에 대한 효능평가를 완료하고, 중금속·미생물·방부력·피부첩포시험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른 제품 등록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서 현지 기업과 1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코스모프로스 노스 아메리카 2026’에서는 고파의 헤어미스트가 코스모 트렌드제품으로 선정됐다.

     

    고파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케냐 현지 부트캠프에서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진행하고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병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기술산업화팀장은 고파의 사례는 한의약 소재가 특정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개발돼 글로벌 뷰티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앞으로도 우수한 한의약 소재와 기술이 제품화와 사업화,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속적으로 한의약 제품 개발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한의약 기반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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